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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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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신문
  • 승인 2020.05.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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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백린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백린 교수(殷伯麟)가 의학 분야 최고 권위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임태환) 신임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자격은 대한민국 최고 석학에게만 부여되는 것으로 11개 분회 중 은백린 교수는 제4분회 소아청소년과학 분야 전문가로 선출됐다.

은 교수는 1959년 생으로 1984년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으며, 1995년 미국 미시건대학 병원과 2009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소아병원에서 소아신경학 연수를 마쳤다. 고려대 구로병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뇌전증학회, 대한소아신경학회 등에서의 학회활동과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에서의 임원을 역임하면서 대학교수로써 연구, 교육, 진료, 행정, 봉사 등의 업적을 쌓아왔다. 현재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이사장, 대한의학회 학술진흥이사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소아신경학을 전공하면서 특히 ‘저산소 허혈 뇌병증의 기전 및 뇌손상 방어’, ‘열성경련 동물모델에서 기전연구’ 등의 기초 연구뿐만 아니라, 뇌전증, 두통 및 영유아 신경발달장애 등의 임상 연구면에서도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또한 2007년 국내 영유아 검진 제도도입 시부터 사업에 적극 참여해 영유아 건강검진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한국형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도구”를 연구책임자로써 개발하는 등 영유아건강검진사업을 정착하고 확대 발전시키는데 이바지 했다.

2018년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지원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정밀의료 솔루션 개발 사업 ‘닥터앤서’의 8개 질환 중 ‘소아희귀난치성 유전질환 분야’ 연구책임자로서 소아 발달지연 환자와 난청 환자에서의 AI 기반 유전자 분석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에 있다.

한편, 2004년 설립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기초 및 임상분야를 포함한 의학 분야의 최고 석학을 구성원으로 선출해 한국 의학의 지속적인 진흥 창달과 선진화를 선도함으로써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해 온 단체다. 의학한림원의 회원 선발은 엄격하기로 유명해 해당 분야 최고 석학들만 정회원 자격을 갖출 수 있다. 현재 약 580여명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김지선 교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젊은의학자상 수상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선 교수가 대한신경정신의학회로부터 ‘GSK 젊은의학자상’을 수상했다.

‘GSK 젊은의학자상’은 신경정신의학 분야에서 심사일로부터 3년 이내에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룬 만 40세 이하 젊은 연구자에게 주는 상이다.

김 교수는 기분장애를 비롯한 주요 정신질환의 임상적 특성과 관련된 뇌파의 사건유발전위 연구를 통해 우수한 학술적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가 발표한 주요 연구논문은 △감정의 예민성과 충동성을 반영하는 청각유발전위, △기분장애 환자의 자해 행동과 관련한 충동성, 염증성 사이토카인, 전두엽 뇌파활성화의 탐색적 연구, △조현병의 관해 예측을 위한 MMN 사건유발전위, △ADHD 증상을 동반한 기분장애 환자에서의 휴지기 알파, 감마 활동성 연구, △ADHD 증상을 동반한 우울증 환자의 청각유발전위, △정서적 소진과 관련된 요인 연구, △젊은 성인의 갑상선기능저하증과 우울증 발생률: 빅데이터 연구, △사건유발전위를 통해 본 아동기 외상을 동반한 성인의 충동제어와 관련한 전두엽의 활성도 저하, △아동기 외상과 성인에서의 우울, 불안을 매개하는 반추의 역할, △조현병 환자에서의 출생계절과 발병연령, 클로자핀 사용과의 연관성 연구: 빅데이터 연구 등이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7월 9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하는 ‘2020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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