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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바티스, 대한의학회에 코로나 지원금 ‘5억 8천만 원’ 전달
한국노바티스, 대한의학회에 코로나 지원금 ‘5억 8천만 원’ 전달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0.05.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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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현장 방호물품·의료장비 지원, ‘코로나19’ 치료 관련 연구에 활용 예정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가 지난달 29일 대한의학회에 기부금 5억8000만 원을 전달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 의료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보호와 중증 환자 치료, 관련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대한의학회는 올해 창립 54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고 권위의 순수 의학학술단체로 188개 의학 관련 회원학회들로 구성된 대표 기구로 이번에 전달받은 기부금을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에 힘쓰는 의료진들을 위한 방호복, 마스크, 안경 및 장갑 등의 방호물품을 확보해, 시급한 의료현장에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는 시점까지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호흡기 치료장비 대여, 운송, 설치 등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코로나 19’ 치료를 위한 연구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의 대상처 선정 및 전달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의 기부대상선정의뢰 절차에 따라 진행되었다.

이번 기부금은 전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노바티스 본사가 조성한 미화 2000만 달러 규모의 ‘노바티스 COVID-19 대응 펀드(The Novartis COVID-19 Response Fund)’에서 출연된 것이다. 노바티스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대응 펀드 조성 외에도 관련 의약품 기부 및 약가 안정, 대규모 임상연구, 외부기관과 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쉬 베누고팔 한국노바티스 대표는 “의료 현장의 최전선에서 환자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이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한다.”며 “의료진과 치료가 시급한 중증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구 대한의학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학계와 의료인들은 긴장의 고삐를 늦출 수 없다.”며 “이번 기부금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사태 수습 지원과 더불어 연구와 학술을 기반으로 우리 의학계가 감염병 위협에 좀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3만 개를 취약계층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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