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소성 전립선암, 수술 없이 전기 펄스로 잡는다"
"국소성 전립선암, 수술 없이 전기 펄스로 잡는다"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0.04.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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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아시아 최초 '나노나이프' 치료법 도입
암세포에 2~6개의 얇은 전극 침 삽입, 전기 펄스 가해 사멸시켜

전립선 내부에 암이 국한된 ‘국소성 전립선암’에 대해 수술 없이 강력한 전기 펄스 자극만으로 암 세포를 죽이는 새로운 치료기술이 도입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이지열·박용현 교수팀은 아시아 최초로 전립선암 국소치료인 ‘나노나이프’를 선보였다.

나노나이프는 비가역적 전기천공술 중 하나로, 2019년 제한적 의료기술로 고시되어 서울성모병원에서만 실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안전성이 확보된 의료기술로서 대체 기술이 없는 질환이거나 희귀질환의 치료 및 검사를 위하여 신속히 임상에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제한적 의료기술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지열 교수팀은 남성에게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전립선암의 치료와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신의료기술을 도입, 본격적으로 시행하여 전립선암 환우들의 치료를 돕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들어낸 나노나이프는 기존 국소치료법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해 암세포 자체만 고사를 유발시키고, 요도 및 신경혈관다발, 직장 등의 전립선 부근 주요 장기에 열로 인한 위해를 끼치지 않아 환자의 몸에 부담이 적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지열 · 박용현 교수팀(비뇨의학과)은 “ 전립선암 환우의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치료를 위하여 신의료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며, “시술 후 빠른 회복으로 하루면 퇴원이 가능하여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며, 요실금, 발기부전 등의 합병증이 거의 없어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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