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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협회, 요양병원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제작·배포
요양병원협회, 요양병원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제작·배포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0.04.07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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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 검사비 지원 안내, 요양병원 대응전략 내용 담아

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손덕현)는 코로나19 예방, 확산 방지를 위해 ‘요양병원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6일 일선 의료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요양병원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전국 요양병원에 배포했다.  

코로나19 요양병원 대응 매뉴얼은 △코로나19 개요 △코로나19 사례정의 △병원급 의료기관 감염예방·관리 △확진자 발생 의료기관 관리절차 △코로나19 확진검사 안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비 지원 안내 △요양병원 대응전략 등을 담고 있다. 

요양병원협회는 “매뉴얼은 지금까지 협회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종합하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부가 발표한 각종 지침 중 요양병원 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사항만 발췌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요양병원 대응전략에는 △방역 및 소독체계 △안전한 병원 만들기 △외래환자 관리 △직원 관리 △감염예방교육 상시체계 확립 등 각 영역별 대책을 상세히 담고 있다.   

일례로 방역 및 소독체계에는 방역 기본지침으로 전체 종사자 및 환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열 체크 및 동선관리, 인원 및 시설통제, 정기적인 환기 및 소독, 방역관리 등을 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인원통제를 위해 출입검사소 운영을 통한 코로나19 사전 차단에 집중할 것과 환자의 최밀접 접촉자인 간병인력 관리 집중, 방문객 통제 및 보호자 면회 제한, 상시출입자(현장실습생 및 자원봉사자) 관리, 시설(직원 식당, 치료실, 검사실) 통제 등을 주문했다.

손덕현 회장은 “요양병원은 고령자이면서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집단생활로 인해 언제든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환기시켰다. 

손 회장은 “이러한 상황에 대비한 요양병원의 중장기적인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면서 “3차 유행에 대한 방역체계 및 의료시스템을 재정비하고, 관리체계를 개선해 뉴노멀(New-normal), 넥스트 노멀(Next-normal)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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