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소식] 4월 3일
[병원계 소식] 4월 3일
  • 의사신문
  • 승인 2020.04.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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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부정맥센터, 방사선 Zero 센터로 지정
심장 내 초음파로 고난도 부정맥 시술 시행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 부정맥센터는 지난 3월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교육센터’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부정맥은 심장 전기 자극이 적절하게 만들어지지 않거나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을 말한다. 호흡곤란이나 두근거림, 실신 등을 유발하거나 심할 경우 심장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다. 최근 대부분 빈맥성 부정맥 등을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로 치료하고 있따.

임홍의 한림대성심병원 부정맥센터 교수팀은 방사선 피폭 문제 개선을 위해 방사선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작은 크기의 심장 내 초음파만으로 난이도 높은 부정맥 시술을 시행 중이다. 3차원 고해상도 맵핑 시스템을 접목한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을 시행해 부정맥 시술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이 시술법은 방사선 노출이 없어 임신부나 소아, 노약자 등 부정맥 환자에게 적합하다.

임 교수는 “방사선 투시 영상 없이 심장 내 초음파만으로 고난도 전극도자 절제술을 시행해 합병증 위험 요인을 확연히 줄일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이번 교육 센터 지정으로 국내외 심장전문의에게 최신 지견과 부정맥 시술법을 교육해 많은 환자들이 피폭 없이 부정맥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희대의료원 - ㈜에코밸리 발전기금 전달식 

경희대의료원과 ㈜ 에코밸리(이재흥 대표)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지난 31일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택 의료원장, 조윤제 미래전략처장, 이종훈 대외협력실장, 이재흥 대표가 참석했다.

이재흥 대표는 “국민의 건강수호와 지역사회공헌에 힘쓰고 있는 경희대학교의료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며 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에 김기택 의료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도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 김부성 전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원장, 발전기금 6000만 원 쾌척

김부성 전(前)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원장이 은평성모병원 발전기금으로 6천만 원을 쾌척했다. 

기금은 최근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지역 거점 병원으로 신뢰를 다져가는 은평성모병원의 발전과 지역 사회의 의료 취약 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부성 전 의무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국에 오로지 환자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은평성모병원과 교직원들을 격려하며 “작은 힘이나마 병원의 발전과 어려운 환자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권순용 은평성모병원장은 가톨릭 의료 발전에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보내준 김부성 전 의무원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지역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며 환자들에게 사랑받는 좋은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의무원장은 가톨릭대 의과대학 1회 졸업생으로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장,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원장을 역임했다.  

■ 만성 B형간염 환자, 언제 약 끊을 수 있을까?

완치 후에도 평생 약을 먹어야 했던 만성 B형간염 환자에게 희망적인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내과 이정훈 교수 및 김민석 임상강사 연구팀은 혈청 표면항원이 사라진 B형간염 환자는 항바이러스치료를 중단해도 안전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16개 대학병원의 공동연구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항바이러스제를 오랫동안 복용해서 혈액 내 표면항원이 사라진 환자 276명을 분석해,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유지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안전성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했다.

표면항원 재전환 빈도, B형간염 바이러스 DNA 재검출, 간암 발생위험 등을 직접적으로 비교한 결과, 두 환자군 간 차이가 없었다. 즉, 표면항원이 소실됐다면 항바이러스치료를 중단해도 안전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만성 B형간염 항바이러스치료 종료시점을 결정하는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미국, 유럽, 국내 진료지침에 따르면 표면항원 소실 후 항바이러스치료 중단을 권장하지만, 그 근거를 명확하게 입증한 연구는 없었다. 표면항원이 소실되는 사례가 워낙 드물어 충분한 표본수를 확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반면 이번 연구는 국내 16개 병원의 협조로 많은 표본 환자수를 확보할 수 있었으며 항바이러스치료를 유지한 사람과 중단한 사람을 비교한 최초의 연구이다. 이는 만성 B형간염 환자의 항바이러스치료 종료의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수는 “기존에는 치료 종료시점에 대한 근거가 부족했고 항바이러스제를 장기간 복용한 환자에 대한 고민이 많았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치료 종료시점을 명확히 정할 수 있게 됐다” 며 “항바이러스치료중인 만성B형간염 환자 중에 혈청에서 표면항원이 검출되지 않으면 항바이러스 약제를 중단해도 괜찮다” 고 강조했다. 다만 “간암이 있거나, 간기능이 나쁜 간경화 상태의 경우는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제 1저자인 김민석 임상강사는 “전 세계적으로 증명이 필요하지만, 명확히 입증하지 못했던 문제였다”며 “국내 여러 기관이 힘을 합쳐 해결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영국 소화기학회지’ 지난달 25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 서울대병원, '코로나19 확산 예방 교직원 행동지침' 확대 시행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은 정부의 해외입국자 방역관리 강화 정책에 발맞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교직원 행동지침'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4월 1일 이후 해외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국민, 장기체류 및 예외사유 해당되지 않는 단기체류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해외유입 감염을 조기에 차단하고 의료기관으로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 직원 행동지침은 △학회 포함 해외여행 전면금지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회식 금지 △코로나 증상 발생 적극 자가 모니터링 △14일 이내 해외에서 입국한 가족 중 진단검사가 필요한 경우 그 가족의 검사결과 확인 전까지 직무제한(자가격리) 등이다.

특히 '해외입국자의 가족 및 동거 직원 대응 절차'를 별도로 마련해 4월 1일부터 시행 중이다. 이에 따르면, 진단검사가 필요한 해외입국자와 함께 거주하게 되는 직원은 검사결과 확인 전까지 근무가 제한되며, 음성 결과 통보 시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 

또한 자가격리 중인 해외입국자와 동거하는 직원에게 2미터 이내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고, 되도록 분리된 공간에서 생활하며 의료용 마스크 또는 KF80, KF94 마스크를 꼭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 밖에 매일 원내 게시판에 코로나19 데일리 리포트를 게시하고, 전 직원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해 중요 지침을 숙지하여 능동적으로 대응토록 하고 있다.

김연수 원장은 “최근 해외입국자를 통한 감염 위험성이 높아진 만큼 환자와 직원의 안전을 위해 병원은 선제적 대응태세를 갖췄다”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직원 행동지침을 철저히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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