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온라인 간소화 시스템 개발···진단서 제출 과정 생략
이달부터 중증질환을 가진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산정특례 등록 신청절차가 간소화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일부터 암, 희귀질환, 중증난치질환, 중증화상, 결핵 등 중증 및 희귀난치질환을 가진 의료급여수급권자 산정특례 등록 신청절차를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그간 수급자들이 산정특례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병·의원에서 발급한 진단서와 신청서를 직접 지자체에 등록 신청하고, 시·군·구 담당자들이 자격 등을 확인해야 승인해야만 했다. 이 과정에만 1~2일 정도 소요됐다.
그러나 이번 간소화 절차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온라인을 통해 산정특례 등록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수급권자가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진단서를 제출해야 하는 과정을 생략한 것이다.
공단 관계자는 “중증질환을 가진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의료이용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수급권자의 의료이용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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