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평소처럼 5월말까지 수가협상 완료 목표
건보공단, 평소처럼 5월말까지 수가협상 완료 목표
  • 이한솔 기자
  • 승인 2020.03.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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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예정 제도발전협의체 '원격화상회의' 준비 중
코로나 타격입은 의료기관 수가반영 여부는 미지수

건강보험공단이 올해 수가협상을 애초 정해진 대로 5월말까지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건보공단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잦은 대면 접촉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원격화상회의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강청희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최근 보건의약전문출입기자협의회와 가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등 6개 보건의료단체는 매년 유형별 수가협상단을 구성해 건보공단과 수가협상을 진행해오고 있다. 건보공단은 4월 중으로 예정된 제도발전협의체를 통해 가입자와 공급자측 의견을 모두 청취한 뒤 협상 방식에 대한 공통 의견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도발전협의체 회의는 ‘원격화상회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 이사는 밝혔다. 

강청희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이사
강청희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이사

특히 이번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과 약국의 경영상 어려움이 협상에 반영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 이사도 이와 같은 점을 의식해 “이번 수가협상은 많은 변수를 갖고 있어 예년보다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현 상황 인식은 가입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공통적인 상황이다. 서로 다른 입장의 눈높이를 적정하게 조율한다면 합리적인 합일점을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강 이사는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 취임 초기부터 함께 일하며 건보급여 수가 협상 등을 총괄해왔다. 특히 의사 출신으로는 최초로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에 임명되는 등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오는 4월말 2년 임기가 만료되지만 최근 1년 연장됐다.  

강 이사는 “의협 임원 출신이 공급자 입장에서 다시 가입자, 보험자 입장으로 바뀌어 수가 협상에 임하는 경우는 흔치 않을 것"이라며 “분명한 것은, 의료 상대 축에 있는 가입자, 공급자, 보험자 모두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이해하고 하나 돼 보듬어 줄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의 적임자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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