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040만원씩 2~5년 장학금 지원
정부가 코로나19 총력대응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공중보건장학생을 모집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공중보건장학 시범제도 시행 첫 해인 지난해 8명 선발에 이어, 올해에도 14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이 지원 조건이며, 장학금을 지원받는 동안 공공보건의료업무에 종사해야 한다. 장학금은 최소 2년~최대 5년까지 지원되며 1인당 연간 2040만 원이 지원된다.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에 관심 있는 학생은 소속 의과대학 행정실로 지원서와 학업계획서를 1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학생은 여름방학 중 2박 3일 합숙교육과 현장체험을 실시하고 겨울방학 중에는 2주 특성화 실습을 진행하게 된다.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공공보건의료인력 확충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며 “공중보건장학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 공공보건의료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