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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건강관리 사업 자문할 비상근 의료인 모집
건보공단, 건강관리 사업 자문할 비상근 의료인 모집
  • 이한솔 기자
  • 승인 2020.03.17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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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약사·간호사 등 의료계 전문가와 함께 공단 주요 사업 정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관리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의사를 비롯한 의료인을 대상으로 비상근 전문위원을 모집한다.

건보공단은 건강관리사업을 위한 적극적인 근거를 생산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하고자 비상근 전문위원 모집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건강인센티브 제도와 다제약물 관리사업 등 공단의 건강관리 주요사업에 자문해줄 의료계 전문가를 모집하는 것이다. 20명 내외의 전문위원을 최종 선발할 방침이다.

지원 자격으로는 의사(의료법에 따른 의사·치과의사에 한함), 약사, 간호사 면허증 소지자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공모분야 연구 또는 실무경력 2년 이상자가 담겼다.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공모분야를 연구하거나 실무경력이 2년 이상인 사람도 자격에 포함됐다.

선발된 전문위원들은 의료현장에서 수행하고 있는 건강검진 영역의 효율성에 대한 자문과 현장의 의견수렴, 검진기관 평가 전반의 전문적 사항에 대한 자문의 역할을 하게 된다.

더불어 서울시의사회와 추진 중인 ‘다제약물 관리사업’에 대한 자문을 맡게 되며, 과다·과소 의료이용 예방 사업에 대한 자문의 역할도 하게 된다.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현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어 전국 지역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이밖에도 건강인센티브 시범운영 과정 평가와 중장기 모형개발의 자문을, 흡연예방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자문 등 공단의 건강관리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과 의견개진, 시범사업 평가 등을 의료계와 함께 다져나가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건강검진 프로세스의 효율성이나 다제약물 관리사업 등 공단 주요사업에 대한 자문을 해줄 수 있는 분을 모시는 취지”라며 “사업 질적 향상에 기여할 비전과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의 신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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