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식도역류질환, 수술치료 효과성 내·외과 합의
위식도역류질환, 수술치료 효과성 내·외과 합의
  • 이한솔 기자
  • 승인 2020.03.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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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과학회, NECA 원탁회의 통해 공동합의문 발표하고 맞춤형 진료 방향 제시

‘위식도역류질환’ 수술치료의 안전성·유효성이 확인돼 내·외과가 공동으로 합의하고 환자 맞춤형 진료를 위한 협진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에게서의 수술치료에 대한 주제로 원탁회의 내·외과 학회들과 ‘NECA공명’을 개최해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증상을 유발하거나 이로 인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심평원에 따르면 2016년 기준 416만명이 넘는 환자들이 진료를 받고 있다. 또 만성적 경향을 보이면서 재발이 잦아 약물이나 수술 등 적절한 치료와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연구원이 복지부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의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의 효과비교·경제성 평가를 연구한 결과, 2018년 2월부터 6개월간 항역류수술을 받은 51명의 환자들이 치료 3개월 후 가슴쓰림, 산역류 증상이 대부분 호전됐고 삼킴장애·트림장애 등 주요 합병증도 나타나지 않았다.

합의문에서는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약물이 위식도역류질환 초치료 및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담겼다. 또 항역류수술도 객관적인 검사를 통해 △PPI 약물치료에 잘 반응하지만 장기적 약물치료에 대한 부담으로 수술을 원하는 환자 △PPI로 증상이 완전하게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담겼다.

한광협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은 “관련 내·외과 학회가 참여해 국내항역류수술 적응증에 대해 구체적 합의를 도출한 것은 이번 원탁회의가 첫 사례다”며 “전문학회와 공동으로 환자 맞춤형 진료를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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