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천지 신도 21만명 명단 확보
정부, 신천지 신도 21만명 명단 확보
  • 이한솔 기자
  • 승인 2020.02.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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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중 지자체에 전달, 유증상자 가려내기로
27일부터 3월 8일까지 전국어린이집 휴원
국민안심병원 91개소 지정, 대구는 0개소
브리핑하고 있는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 조정관(복지부 차관)
브리핑하고 있는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 조정관(복지부 차관)

정부가 신천지 교회 21만2000명의 전체 신도 명단을 확보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25일 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신천지 교회 측으로부터 약 21만2000명의 전체 신도 명단을 확보했다”며 “오늘 각 지자체 별로 명단을 전달할 것이며 이에 따른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전체 신도들을 대상으로 호흡기 또는 발열 증상 여부를 확인해 유증상자를 파악한다. 유증상자는 자가격리 조치한 뒤 지자체 직원들이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하고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영유아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전국 어린이집을 휴원 조치한다. 휴원에 따른 돌봄 공백방지를 위해 어린이집에 당번 교사를 배치해 긴급보육도 실시한다. 김강립 조정관은 “긴급보육 사용 사유에는 제한을 두지 않으며 어린이집은 긴급보육 계획을 가정통신문을 통해 보호자에게 안내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독지침 내용도 일부 변경됐다. 확진자가 다녀갔던 장소는, 소독을 실시한 날과 다음날 환기를 위한 하루를 포함해 총 2일 간 재사용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일부 사업장 등에서 방역적 필요성이 없는 과도한 조치가 계속되고 있어 불필요한 불안을 조성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당국은 소독제종류와 시설용도에 따른 사용재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해 지침을 개정할 방침이다.

병원 내 감염 차단을 위해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을 따로 구비하는 ‘국민안심병원’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91개소가 지정됐다. 호흡기 전용 외래구역만 운영하는 기관은 55개, 호흡기전용 입원과 선별진료소까지 운영하는 기관은 36개소다.

다만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 지역은 지정되지 않았다. 지정된 91개 국민안심병원은 △경기 30개소 △경남 5개소 △경북 2개소 △광주 1개소 △대전 5개소 △부산 12개소 △서울 16개소 △울산 2개소 △인천 6개소 △전남 3개소 △전북 3개소 △강원 1개소 △충북 5개소로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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