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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하루새 210명 증가한 556명 확진···사망도 4명으로 늘어
코로나19, 하루새 210명 증가한 556명 확진···사망도 4명으로 늘어
  • 이한솔 기자
  • 승인 2020.02.23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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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사망자 경북 경주서, 4번째는 청도대남병원서 확진
은평성모 확진 2명··· 부산시, 온천교회 등서 총 16명 확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5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210명이 증가한 수치다.

추가 사망자도 2명 더 늘어났다.  22일 사망한 세번째 사망자인 443번 확진자는 1979년생 남성으로 경북 경주에서 코로나19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네번째 사망자인 54번 확진자는 1963년생 남성으로 청도대남병원에서 확진된 사례다. 정확한 사망 관련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중대본은 22일 오후 4시 기준 확진자가 433명이라고 발표했다. 불과 17시간 만에 123명이 추가된 것이다. 

새롭게 확인된 확진자 123명을 지역별로 분류해보면 △부산 2명 △대구 93명 △광주 1명 △경기 2명 △경북 20명 △경남 4명 △제주 1명으로 분포됐다. 이중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된 사례는 75건이다.

현재까지 확진된 556명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사례는 309명(55.6%)이다. 서울 지역에선 은평성모병원에서 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먼저 이 병원에서 이송요원으로 근무했던 85년생 남성이 161번째 환자로 확진됐고, 이 병원 입원환자인 58년생 남성이 365번째 확진자로 확인됐다.  

특히 161번째 확진자가 지금까지 접촉한 사람은 302명으로 확인되었으며, 접촉자 중 입원 중인 환자 75명은 1인실 격리, 퇴원환자 및 직원 등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부산 지역에서도 23일 오전 9시까지 7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고, 이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이 4명,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 관련이 3명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는 이들 7명을 포함해 이날 총 16명의 확진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 온천교회 확진자 중엔 우한 교민의 아들로 알려진 2001년생 남성이 포함되어 있으며, 증상발현일(2월19일)을 기준으로 볼 때 지난 16일 온천교회 종교행사에서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우한에서 귀국한 이 남성의 아버지는 22일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재차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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