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희귀난치병 환자에 의료비 100만원 지원
3500원 ‘한 끼 식사’ 기부로 나눔 실천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따뜻한 한끼 나눔 기금’으로 A씨에게 100만원 의료비를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사랑의 물품 나누기 행사를 통해 생필품도 지원했다고.
A씨는 지난해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결절성경화증’이라는 희귀난치성질환을 진단받았다. 중추신경계와 신체부위를 침범해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간질, 뇌병변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A씨는 일을 할 수 없게 됐고 초등생인 딸도 장애로 치료받는 상황이라 병원비 마련이 어려웠다.
A씨는 “치료비 마련할 방법은 없고, 가족을 생각하면 치료를 포기할 수 없는 상황에 낙심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기쁜 소식을 듣게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지원은 교직원들의 ‘한 끼 식사’ 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병원은 2013년 개원 이래로 ‘사나래봉사단 따뜻한 한 끼 나눔 후원회’를 운영한다. 교직원들은 한 끼 식사금액인 3500원을 매달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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