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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잠재적 분만취약지 3곳에도 연 5억원 지원
정부, 잠재적 분만취약지 3곳에도 연 5억원 지원
  • 이한솔 기자
  • 승인 2020.02.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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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분만취약지 지원 외에 추가지원···17일부터 대상지역 공모

정부가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는 분만취약지를 지원하는 사업에 더해 올해에는 분만취약지가 될 우려가 있는 ‘잠재적 분만 취약지’ 3곳을 선정, 분만산부인과 운영비를 연간 5억 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분만산부인과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을 선정해 지원키로하고 17일부터 대상지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2008년부터 인근에 분만 가능 산부인과가 없는 지역에 대해 ‘분만취약지’로 지정해 산부인과 설치와 운영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역 내 분만산부인과가 1개소에 불과하거나 출생아 감소 등으로 분만취약지가 될 우려가 있는 ‘잠재적 분만취약지’ 3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운영비를 연간 5억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잠재적 분만취약지 선정 기준은 △‘분만취약지’에 준하는 지역(분만취약지 기준 중, 1개만 충족되거나 배경 가임인구 부족)이면서 △지역 내 분만실이 1개소이며, 해당 분만실 제외 시 분만취약지가 될 수 있는 지역이 해당한다.

분만취약지 기준은 △분만실까지 접근이 60분 내로 가능하지 않은 가임인구 비율이 30% 이상이면서 △분만실까지 60분 내 이동해 의료이용한 비율이 30% 미만인 지역이다.

정준섭 복지부 공공의료과장은 “앞으로도 분만취약지에 분만산부인과를 새로 설치하는 경우, 시설·장비비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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