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총력
고대의료원,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총력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0.02.04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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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 및 면회 제한, 선별진료 등 감염관리 및 지역방역
주요 의료진, 안전한 국가방역망 구축 위해 제언

고려대 의료원 산하 안암·구로·안산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주목된다.

우선 의료원은 감염내과 의료진들을 중심으로 전담 TFT를 구성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소통을 일원화했다. 또 철저한 출입 통제 및 면회객 제한, 24시간 선별진료소 운영을 비롯해 위험지역 여행 여부 전수조사 등에 나섰다.

설 연휴가 끝나고 진료가 재개된 1월 28일 아침, 안암·구로·안산병원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병원 전 구역의 전자게시판을 비롯한 원내매체를 통해 출입 통제와 면회 제한을 안내했다.

가장 먼저 병원 출입구를 최소한으로 통제하고, 발열카메라를 설치했다. 면회객은 보호자 1인을 제외한 인원의 면회를 전면 금지하고, 전체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2주 내의 여행력과 증상에 대한 문진표를 접수하는 등 여러 단계의 철저한 확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경로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자 내원 시 확인사항과 의심환자 발생 및 접촉 시 조치사항 등을 담은 교직원 행동수칙도 전파됐으며, 의료진들을 비롯한 모든 직원들의 중국방문이력을 확인하고, 해당 직원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한, 현재 3개 병원에서 임상실습 중인 의대생들에게 감염예방 기본교육을 강화하고 행동수칙을 숙지하는 한편, 감염예방 대책을 시행함으로써 안전한 실습에도 힘쓰고 있다.

출입통제 및 발열모니터링, 선별진료소 운영 등을 위해 직원들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는 한편, 보건소 및 지역유관단체와 상시소통채널을 통해 긴밀한 협조체제도 계속 유지하고 있다.

고대의료원은 또 이를 넘어 과학적·의학적 대국민 메시지로 안전한 국가방역체계 구축과 국민 불안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증가함에 따라 각종 인터넷 매체와 SNS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사율 15%’, ‘중국 우한에서 입국자만 확진 검사 가능’, ‘김치나 양파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방지’ 등의 가짜뉴스,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며, 국민 불안과 사회적 혼란을 조장함에 따른 조치다.

고대의료원 의료진들은 환자 진료는 물론 학회와 언론 등을 통해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근거와 연구결과 등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하고, 안전한 국가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신종플루, 메르스 때 활약했던 전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김우주 교수를 비롯해 감염질환, 호흡기질환 등 주요 의료진들은 올바른 정보를 토대로 알기 쉽게 생산된 각종 콘텐츠를 의료원의 SNS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등)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과 더불어 국민 불안 여론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교직원들에게 “맡은 바 사명감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는 교직원들이 계시기에 고대의료원은 최고의 감염관리와 의료시스템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다“며 “교직원의 중국 전역과 홍콩, 마카오 위험지역으로의 여행과 출장을 제한하는 한편, 평소 개인위생에 특별히 신경써서 환자와 내원객들은 물론 소중한 교직원 한 명 한 명을 보호하고 지켜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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