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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진자 11명으로 늘어···'3차감염' 사례 추정
신종 코로나 확진자 11명으로 늘어···'3차감염' 사례 추정
  • 의사신문
  • 승인 2020.01.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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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환자→6번 환자→가족 2명 양성···최종 확인시 국내 첫 3차감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환자가 4명 더 추가되면서 확진환자가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4명 중에는 3차 감염으로 의심되는 사례도 있어 당분간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 우한을 방문한 뒤 지난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62세 여성이 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환자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있는 원광대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검역당국은 나머지 9∼11번 환자 3명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확인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5~7번째 환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5번째 환자(33세 한국인 남성)는 업무차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지난 24일 우한시 인근 장사 공항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OZ232편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었지만 지난 26일부터 몸살 기운을 느꼈다. 

이 환자로부터 가족 등 10명의 접촉자가 확인됐는데 이 중 1명(지인)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와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 최초의 2차 감염 사례로 나타난 6번째 환자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일관'에서 3번째 환자와 함께 식사를 한 뒤 접촉자로 분류돼 능동감시를 실시하다 지난 30일 최종 확진됐다. 

특히 6번째 환자와 접촉한 8명 중 가족 2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옴에 따라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가족 2명이 최종적으로 양성으로 판정되면 국내에서 최초로 '3차 감염' 사례로 기록된다. 

7번째 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지난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지난 26일부터 기침 등 증상을 나타냈다. 현재까지 가족 등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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