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처방단계에서 의심환자 선별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약국에서도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을 통한 코로나 발생지역 입국자와 확진자 접촉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3일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중국 우한지역의 입국자와 확진자·접촉자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전국 9만5000개의 요양기관은 이 정보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수진자 자격확인을 통해 진료 접수단계에서 감염증 발생지역을 방문한 입국자거나 확진환자 접촉자, 동일항공 탑승객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정보는 DUR을 통해 약국까지 연동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약국을 대상으로 30일부터 DUR을 통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지역 입국자 및 확진자의 접촉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감염증 발생지역 입국자의 경우 입국일로부터 14일간, 확진자 접촉자일 경우 정보제공일로부터 14일간 DUR 팝업창을 통해 정보가 실시간 제공된다.
이번에 정보제공이 확대되면서 진료단계, 처방단계에서 환자를 발견할 수 있어 지역사회 감염과 확산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두 기관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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