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확진자만 5974명, 하루 사이 약 1500명↑
中코로나 청정지역 시짱(西藏) 의심환자 1례 보고
中코로나 청정지역 시짱(西藏) 의심환자 1례 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6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중국 본토 내 확진자 수는 과거 사스(SARS)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9일 오전 9시 기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국내 확진환자 4명을 포함해 총 60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6명 증가한 총 132명으로 확인됐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 5974명 △태국 14명 △홍콩 8명 △마카오 7명 △대만 8명 △싱가포르 5명 △한국 4명 △일본 7명 △말레이시아 4명 △베트남 2명 △네팔 1명 △캄보디아 1명 △스리랑카 1명 △미국 5명 △캐나다 3명 △프랑스 3명 △독일 4명 △호주 7명이다.
전날인 28일 오전 9시 기준 중국 내 확진자 수는 4515명, 사망자 수는 106명이었다. 하루새 중국 내 확진자가 1500명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과거 중국에서만 약 5300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사스’의 확진자수를 넘어섰다.
국내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확진자는 변동 없이 4명,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83명으로 28명이 검사 중이며 155명이 격리 해제됐다.
실시간 중국 의료 포털 사이트 ‘딩샹위안’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 47분 기준, 중국 내 확진자 수는 5999명, 의심자 수는 923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종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여겨졌던 시짱(西藏·티베트)에서도 의심환자 1명의 사례가 발견됐다고 보고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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