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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종 코로나 대응 위해 의약단체장들에 협조 요청
정부, 신종 코로나 대응 위해 의약단체장들에 협조 요청
  • 이한솔 기자
  • 승인 2020.01.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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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협 등 6개 의약단체장과 만나 신종코로나 대응현황 등 논의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등 의약단체장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과 주요 의약단체장들은 29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중구 소재 달개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현황 및 협조사항’을 논의하는 보건의약단체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복지부에서 △박능후 장관(중앙사고수습본부장)을 비롯해 △공중보건정책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참석했고 보건의약단체측에서는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자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협의체 시작 전 모두발언을 통해 “과거 사스나 메르스 등 감염병 사태 때에도 보건의약 단체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 이 자리에 있는 단체장들의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단체장들과 힘을 합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여러 준비를 하고 있지만 아쉬운 부분들이 있을 것”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협회 차원에서 힘을 합쳐 무엇을 도와줄 수 있는지 의견을 준다면 허심탄회하게 듣겠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가적 사태인 만큼 각계 의료전문단체들과의 협업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이날 박 장관은 단체장들의 협조와 더불어 일반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또한 당부했다. 박 장관은 “국민들이 몸에 이상이 있을 때 병원 방문 전 질병관리본부 1339 상담을 이용하거나 보건소에 방문하는 등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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