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411곳 신청···최종 26곳만 통과(6.3%)
앞으로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서 의사신문 기사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인터넷 포털 네이버·카카오에 뉴스를 제공할 언론사를 심사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평위)는 2019년 하반기 신청 매체를 대상으로 작년 연말까지 실시한 신규 입점매체 평가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그 결과 포털이 언론사에 수익금을 지급하는 '뉴스콘텐츠' 제휴사 1곳, 사용자가 취향대로 언론사를 선택할 수 있는 '뉴스스탠드' 업체 5곳, 언론사 홈페이지에 아웃 링크 방식으로 연결되는 '뉴스 검색 제휴' 매체 총 26곳이 신규 제휴 매체로 선정됐다.
온라인에서 의사신문이 제작하는 뉴스를 공급하는 '디지털의사신문'은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뉴스 검색 제휴 매체 26곳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뉴스 검색 제휴는 총 411곳의 언론사가 신청해 통과 비율이 6.3%를 기록했다.
한편 제휴위는 작년 3~10월 부정행위로 인한 누적벌점 6점 이상을 기록한 9개 매체(네이버 2개·카카오 7개)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이들에 대한 계약을 해지했다.
임장원 제평위 심의위원장은 이번 심사결과에 대해 "보도자료나 타 매체의 기사를 거의 그대로 베껴놓고 이를 자체 기사로 등재하는 등 평가 자료에 허위사실을 기재한 매체가 다수 적발됐다"며 "그간의 관행에 안주해 기사를 손쉽게 대량 생산하는 방식으로는 (앞으로) 제휴 심사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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