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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아시아 넘어 미국까지 확산···질본 "전세계 315명 확진"
신종 코로나 아시아 넘어 미국까지 확산···질본 "전세계 315명 확진"
  • 이한솔 기자
  • 승인 2020.01.22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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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9명···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확진자 440명 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미국에서도 발견됐다. 중국에서 발생해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미국에서도 나타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2일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중국 309명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31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 이외 국가로는 우리나라(1명)를 비롯해 일본(1명), 태국(2명), 대만(1명) 미국(1명)이 포함됐다. 모두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이들이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가 기자회견을 통해 21일 24시 기준 중국 13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폐렴 확진을 받은 사람은 총 4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서 중국내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으며 하루 사이 149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셈이다.

이에 대해 질본 관계자는 “시시각각 정보를 업데이트할 수 없으나 현재로써 공식적인 중국 내 확진환자는 22일 9시 기준 309명”이라고 밝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국외발생현황(사진=질병관리본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국외발생현황(사진=질병관리본부)

질본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기준, 우리나라를 제외한 국외에서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는 △중국 후베이성(우한시 포함) 270명 △중국 베이징 5명 △중국 상해 2명 △중국 광동성·산동성·스촨성·윈난성·장시성·저장성·충칭시·톈진시·허난성·후난성 등 32명 △태국 2명(우한시 유입환자) △일본 1명(우한시 유입환자) △대만(우한시 유입환자) 1명 △미국(우한시 유입환자) 1명으로 총 314명이다. 지난 21일 기준 확진환자 221명에서 하루새 100명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앞서 중국 검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제한된 사람 간 감염’만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제한된 사람 간 전파’란, 가족 등 밀접한 접촉자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중국이 가족 내 집단발병 등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며 "중국이나 환자유입 국가의 접촉자 추적조사 결과와 같은 추가적 정보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일부터 누적된 국내 신고 및 관리 현황을 살펴보면, 확진환자는 아직까지 1명으로 집계됐다.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총 15명이며 4명은 격리 중, 11명은 격리 해제됐다. 능동감시 대상자는 총 34명이며 33명 감시 중, 1명은 감시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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