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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의료’ 위한 의료진 결정 돕는 ‘통합 플랫폼’ 나와
‘맞춤의료’ 위한 의료진 결정 돕는 ‘통합 플랫폼’ 나와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11.20 2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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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진단, ‘네비파이 튜머 보드’ 국내 론칭…디지털 헬스케어 본격 진출

맞춤형 치료를 위해 의료진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통합 플랫폼이 국내에도 출시됐다.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은 ‘네비파이 튜머 보드(NAVIFY® Tumor Board)’의 국내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를 20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마르코 발렌시아 산체스 CDS(Clinical Decision Support,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아태지역 총괄은 네비파이의 개발 배경과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의료 정보의 홍수 시대 속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엄선해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네비파이는 이러한 복잡한 과정에서 환자에게 더 나은 옵션을 제공하고, 의료진들의 효율적인 결정을 돕기 위해 탄생했다”고 말했다.

한국로슈진단 윤무환 CDS 본부장은 직접 제품을 시연하며 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네비파이 튜머 보드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디지털화 (Digitalization)’가 구현된 제품이며, 이를 통해 의료진은 데이터를 종합적이고 심도 있게 활용해 보다 정밀하면서도 맞춤화된 진료를 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환자 중심 치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의 활용뿐 아니라 임상부터 병리, 진단까지 다양한 분야 간 유기적인 협업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다학제로의 접근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네비파이는 현재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를 포함한 20개국에서 출시됐다. 현재까지 개발된 네비파이의 포트폴리오 중에 국내에서는 네비파이 튜머 보드(NAVIFY® Tumor Board)를 비롯해 네비파이 임상시험 매치 앱(NAVIFY® Clinical Trial Match app), 네비파이 간행물 검색 앱(NAVIFY® Publication Search app)이 출시돼 있다.

로슈진단은  연구 개발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및  워크플로우 제품 등을 포함하도록 빠르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로슈진단 조니 제 대표는 “이번 네비파이 튜머 보드의 국내 출시를 발판삼아 본격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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