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이제는 시민과 따로 갈 수 없는 시대"···서울시醫, 전체이사회 개최
“의료계, 이제는 시민과 따로 갈 수 없는 시대"···서울시醫, 전체이사회 개최
  • 하경대 기자
  • 승인 2019.10.22 2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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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22일 플라자호텔서 2019년도 제1차 전체이사회 개최
박홍준 회장 "의사회가 먼저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전평제 시범사업‧11월 의협 학술대회 관련 질의와 논의 활발히 이뤄져

서울시의사회가 22일 오후 7시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2019년도 제1차 전체이사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의사회 집행부는 그동안 시민에게 다가가는 친근한 의사회로서 시민사회와 함께 가는 의사상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점을 그간의 성과로 소개하고, 남은 절반의 임기 동안에도 의사회 고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25개 구의사회 및 특별분회에서 큰 관심을 가져줘 지금까지 절반의 회무를 잘 진행한 것 같다”며 “서울시의사회가 고유의 역할을 수행하며 의료계 중심에서 균형을 잘 잡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 회장은 “이제는 의료계가 시민과 따로 갈 수 없는 시대가 왔다. 다시 의사에 대한 권위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의사회가 먼저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회무 방향성을 잡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발언하는 박홍준 회장
발언하는 박홍준 회장

김교웅 대의원회 의장은 “박홍준 회장과 발걸음을 맞추며 의료계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누구보다 서울시의사회가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과 함께 하는 하는 서울시의사회가 되기 위해 특별분회 회원들도 많이 협력하면 더 좋은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준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사회는 이전 회의록 승인, 보선이사 인준, 회무보고, 제73차 정기대의원 총회결과 보고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일부 이사들이 서울시의사회가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인 전문가평가제(이하 전평제)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질의했고, 이와 연계해 의사의 자율징계권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임영섭 이사(서대문구의사회 회장)는 “정부 측에서도 현재 진행 중인 전평제가 잘 진행되면 의사 자율징계권과도 연계될 수 있다고 얘기하는 것을 들었다”며 서울시의사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평제의 진행 상황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서울시의사회는 전평제가 자율징계권 획득을 위한 첫 걸음이며 이를 목표로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홍준 회장은 “전평제는 자율징계 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의사면허관리를 위한 초석”이라며 “복지부도 이 같은 방향성에 대해 전향적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의사회 전문가평가단장을 맡고 있는 박명하 부회장은 “현재 6건의 의뢰가 접수된 상태로 3건은 처리 중에 있다”며 “사무장병원 등 문제가 심각한 경우도 있는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안을 처리하고 있다. 정부 측과도 워크숍 등을 통해 꾸준한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상황을 전했다. 

질의하는 임영섭 이사와 이향애 이사
질의하는 임영섭 이사와 이향애 이사

한편 내달 초 열리는 의협 종합학술대회와 관련해선 준비 기간을 좀더 여유롭게 가졌으면 좋았을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향애 이사(성북구의사회 회장)는 “(여자의사회에서)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은 상태에서 행사 부스를 운영하게 됐다”며 “좀 더 시간적 여유가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에 박홍준 회장은 “올해 기획 자체가 시민들과 함께하며 의사사회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주요 목표였다”며 “기존과 다른 방향성으로 준비 단계에서 미진한 부분도 있었지만 다음번에는 이 같은 의견을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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