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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서울시 인구절벽 대비 보건의료정책 제안서 전달
서울시醫, 서울시 인구절벽 대비 보건의료정책 제안서 전달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9.09.26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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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4일 열린 ‘Seoul Medical Symposium' 논의내용 정리해 정책 제안,
서울시의 "정책제안으로 인구절벽 해소와 시민 건강증진에 도움되길 기대"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가 지난 24일 서울시에 ‘서울특별시 인구절벽에 대비한 주요 보건의료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정책 제안서는 지난달 열린 ‘Seoul Medical Symposium’에서 주제로 다뤄졌던 ‘서울특별시 인구 절벽에 대한 전망과 전문가적인 대책’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당시 심포지엄에서 서울시의사회는 의료전문가의 입장에서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최대한 줄이면서 초저출산 시대에 효과적인 보건의료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정책 제안은 초저출산 시대를 맞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연구 중인 인구절벽 문제와 난임 치료 지원제도 등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목적에서 추진됐다. 

그 결과 의사회는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보상제도의 정책적인 재정 지원’, ‘건강한 아이 낳기 프로젝트(계획임신)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 ‘난임 치료의 정책적 지원’ 등 3가지 구체적인 분야에 걸친 보건의료정책을 제안했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회장은 “많은 관심 속에 서울시의사회 주관으로 열렸던 서울시 인구절벽 대책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전문가적인 내용을 정리해 서울시에 전달하게 됐다”며 “전문가적인 의견들이 시정에 잘 반영돼 인구절벽이 해소되고 더 나아가 서울시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시 심포지엄에도 참석했던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의사회가 전문가와 함께하는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그 결과물을 건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제출한 제안서를 심도 있게 논의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정책 제안서 전달을 위해 서울시의사회에서는 박 회장과 박명하‧홍성진 부회장, 김성배 총무이사, 경문배 정책이사가 함께 했다. 서울시 측에서는 박원순 시장을 대신해 나백주 국장과 박유미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시의사회는 의학적인 관점에서 의료계와 시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울시 보건의료정책 방향을 찾기 위해 처음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당시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관계자를 비롯해 심포지엄에 참석했던 패널들 모두 인구절벽 상황이 심각할 뿐만 아니라 중대한 위험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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