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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서울시, 제100회 전국체전 '의료지원'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醫-서울시, 제100회 전국체전 '의료지원' 업무협약 체결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9.09.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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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10일 서울 중구 성공회빌딩 상연재에서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시 나백주 시민건강국장과 민경일 응급의료관리팀장이, 서울시의사회에선 박홍준 회장을 비롯해 김성배 총무이사, 김상욱 섭외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10월 4일~10일과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는 10월 15일~19일까지 개회식과 폐회식을 비롯한 주요 행사가 열리는 잠실주경기장에 의무실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잠실 주경기장에서 운영하는 의무실 내에 내원하는 환자에 대한 적절한 진료와 의료상담 제공 △응급환자 대처 및 예상되는 문제점 사전 공유를 통한 환자 불편 최소화 △의무실 운영 현황에 대한 정보 공유 △그 밖에 두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절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나백주 국장은 "이번 제100회 전국체전은 1920년 제1회 개최지였던 서울에서 다시 열린다는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면서 "한국 체육발전의 전환점이 되는 100년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기회로 삼아야 하는 대규모 행사"라고 행사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뜻깊은 큰 행사에 서울시의사회가 나서서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관중들을 위해 의료지원을 해주는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서울시의사회와 함께 서울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일을 함께 돕고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박홍준 회장은 “제100회 전국체전이라는 의미있는 행사를 위해 서울시의사회에 의료지원을 요청해준 서울시에 감사하다”며 “서울시의사회는 서울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단체로서 행사 기간 동안 국민들에게 건강상담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환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의료진 배치와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울시의사회와 서울시는 서울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파트너인만큼, 시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이번 전국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전국체전은 지난 1920년 서울에서 처음 열렸다. 올해로 100번째를 맞는 대회가 서울에서 다시 열리게 돼 주목된다. 올해에는 전국 시·도 선수단과 관중들을 포함해 약 7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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