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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병원 입원할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
“9월부터 병원 입원할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09.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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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증 부정사용 방지 위해 입원서약서 작성 시 신분증 제시 의무화

이번 달부터 병원 입원 시엔 반드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건강보험증 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 본부 전경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9월 1일부터 전국 병원급(30병상 이상을 갖춘 2차 의료기관) 이상 의료기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입원서약서’ 작성 시 환자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고 병원은 환자가 제출한 신분증으로 본인 여부 확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건강보험증이나 신분증 없이 단순자격확인(성명·주민등록번호 제시)만으로 병원 입원치료가 가능했다. 이 때문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부정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최근 6년간(2013~2018년) 76억 5천900만 원 상당의 부당진료비가 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공단은 병원협회와 병원 입원환자 신분증 확인제도 실시를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이번에 입원환자에 대해 신분증 확인을 실시하게 됐다.

공단 관계자는 “국민들께서도 입원 진료 시에는 신분증을 꼭 지참해 주실 것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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