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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감염병대책위, 의원급 감염관리 자율점검표 막바지 점검
서울시 감염병대책위, 의원급 감염관리 자율점검표 막바지 점검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08.28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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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감염병대책위 4차 회의…감염병대처협력위 신규 참여기관도 논의

서울시 관내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감염병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한 '자율점검표'에 들어갈 각 항목에 대한 막바지 점검이 이루어졌다.

2019년 제4차 서울시 감염병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태) 회의가 지난 27일 저녁 서울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서울시 감염병대책위원회는 서울시의사회가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은 ‘2019년 감염병 등 대비 전문의료인력 확보 및 환자안전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김영태 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들은 ‘감염예방을 위한 의료기관 자율점검표’에 들어갈 각 항목의 최종 내용을 면밀히 점검했다.

점검표의 주요 항목 내용은 손위생, 안전한 주사제 사용, 의료기관의 환경관리, 의료기관 사용기구 및 물품소독지침, 표준주의 지침의 준수 등이다.

이 내용들을 바탕으로 점검표가 제작돼 오는 9월 6일 열리는 서울시의사회 상임이사회에서 심의, 통과되면 서울시는 이를 보건소를 통해 관내 의원급 의료기관들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날 위원회 회의에서는 서울시 감염병대처협력위원회 운영 현황도 점검했다.

지난 2016년 메르스와 같은 대규모 감염병 사태가 발생할 때를 대비해 서울시와 서울시의사회는 관내 의료기관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들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본 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건국대병원, 경희대병원, 고려대 안암·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이대목동병원, 서울백병원, 한양대병원 등 서울시 관내 주요 대학병원들과 대한감염학회, 서울시병원회, 서울시약사회, 서울시간호사회 등 유관단체, 수도방위사령부 등 유관기관 17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다수의 의료기관들이 참여할 의사를 밝혔고, 김영태 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들은 참여 기관들을 더 늘리기 위해 관계자들을 수시로 접촉하고 있다. 

이밖에 감염병 환자 접촉가능성이 높은 일차의료기관 인력 교육, 신규인력 및 전문 의료인력별 차별화 교육과정 운영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영태 위원장은 “추진위원들이 각자 맡은 업무에 관심을 갖고 충실히 수행해줘 위원회 운영이 잘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원분들이 서울시민의 감염병 안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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