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복지부 장관 유임···역대 최장수 보건복지부 장관 유력(종합)
박능후 복지부 장관 유임···역대 최장수 보건복지부 장관 유력(종합)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08.09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석이던 기조실장에 강도태 보건의료실장, 보건의료실장엔 노홍인 건보정책국장 임명
9일 후속인사서 건강보험정책국장·보건의료정책관·대변인에 이기일·김헌주·권준욱 임명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번 개각에서도 살아남았다. 이로써 박 장관은 현재의 '보건복지부'로 개편된 이래 역대 최장수 장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9일 조국(54)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에 내정한 것을 비롯해 10명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달까지만 해도 이번 개각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던 복지부 장관은 이번 인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박능후 현 보건복지부 장관(사진 가운데)이 유임돼 '최장수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까지 최장수 장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 2년 23일 동안 보건복지부 장관직을 수행한 전재희 전 장관이었다. 박 장관은 9일 현재 2년 18일째 복지부 장관직을 수행 중이어서, 앞으로 1주일만 더 근무해도 전 전 장관의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관가에서는 박능후 장관의 관운(官運)이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에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이, 보건의료정책실장에는 노홍인 건강보험정책국장이 승진 임명됐다. 

 

보건복지부 신임 강도태 기획조정실장,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사진 왼쪽부터)
보건복지부 신임 강도태 기획조정실장,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사진 왼쪽부터)

신임 강도태 기조실장(49)은 경상남도 진주 출신으로 서울 면목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를 수료했다.

고려대 재학 중이던 지난 1992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복지부에서 의료급여과장, 복지정책과장, 복지행정지원관,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관 등 요직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 9월 보건의료정책실장으로 승진하면서 70년대생으로서 최초로 복지부 실장급 인사가 됐다.

보건의료정책 실무를 총괄할 신임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59)은 충청남도 청양 출신으로 청양농업고와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한양대 보건대학원 석사와 차의과대 보건대학원 박사를 수료했다.

노 실장은 행정고시 37회로, 비교적 늦은 나이에 공직에 입문해 내년에 공무원 정년(만60세)을 맞는다.

지금까지 복지부장관 비서관,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보건의료정책과장, 복지정책과장, 노인정책관, 건강보험정책국장 등 복지부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대통령비서실 고용복지수석비서관 선임행정관으로 청와대 근무 경력도 있다.

이번 실장급 인사로 4실 체제인 복지부는 강도태 기획조정실장,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 배병준 사회정책실장(행시 32회·고려대 사회학과), 양성일 인구정책실장(행시 35회·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등 4인방 체제로 꾸려지게 됐다.

이어 복지부는 9일 주요 보직에 대한 후속인사를 실시했다. 12일자로 적용되는 이날 인사에서는 노홍인 실장의 승진으로 공석이 된 건강보험정책국장에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이 임명됐다. 또 신임 보건의료정책관엔 김헌주 대변인이, 신임 대변인엔 의사 출신인 권준욱 건강정책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