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醫, “국민 생명 위협하는 원격의료 절대 반대"
강원도醫, “국민 생명 위협하는 원격의료 절대 반대"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9.08.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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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의쟁투 발대식 열고 "의협에 적극 협조, 동참할 것"
최대집 회장, "총파업 불사, 시민사회단체와 연대 투쟁도 고려 중"

정부의 기습적인 원격의료 허용을 계기로 지역의사회 단위의 의료개혁 투쟁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원격의료 허용 논란의 한 가운데에 서 있는 강원도의사회가 ‘원격의료 결사반대’ 입장을 선언하며 의협을 중심으로 강력한 투쟁을 펼쳐나가는 데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강원도의사회(회장 강석태)는 지난 3일 춘천 베니키아 베어스호텔에서 ‘의쟁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강원도의사회는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른 원격의료 시범사업 관련과 관련해 "대면진료 원칙을 근본적으로 훼손하고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절대 반대한다"며 "방문진료 활성화 등으로도 소기의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총 파업을 불사하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나갈 것이다. 합법적인 파업의 권한을 획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의료법상 진료개시명령과 공정거래법상 관련 조항이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 “의료개혁의 성공을 위해서는 전 직역의 참여가 필수적이며,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 투쟁도 고려하고 있다. 국민들이 의료계의 정당한 주장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회원 한분 한분께서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강석태 강원도의사회장은 “의료 개혁을 위해 대한의사협회에서 제안한 7개 아젠다는 매우 중요한 과제들”이라며, “의료개혁이 완수될 수 있도록 도(道) 산하 시·군의사회에서 의협에 적극 협조하고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16개 시도의사회 중 10개 의사회에서 의쟁투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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