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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소청과회장, 심평포럼 행사장서 '드러눕기' 시위
임현택 소청과회장, 심평포럼 행사장서 '드러눕기' 시위
  • 의사신문
  • 승인 2019.07.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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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인플루엔자 간이검사 급여화 추진에 "실손보험 재벌 배만 불릴 것"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주최한 행사 도중 단상에 올라와 드러눕는 등 정부 방침에 반대하는 '돌발' 시위를 벌였다.  

심평원은 30일 오후 3시 서울사무소 대강당에서  '인플루엔자 간이검사 건강보험 적용필요 논의'라는 주제로 심평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이달 초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인플루엔자 신속항원 검사에 대한 급여화 추진 계획에 대해 의료계, 학계, 소비자 등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로, 애초 임 회장은 이 행사에 토론자 자격으로 참석했다. 

하지만 허윤정 심평원 연구소장이 포럼 개회사를 시작하자, 임 회장은 단상 위로 나오더니 바닥에 드러누웠다. 임 회장과 함께 나온 일행들은 정부를 규탄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마스크를 쓴 채 시위를 진행했다. 

임 회장의 돌발 행동은 이날 포럼의 주제인 인플루엔자 간이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반대한다는 뜻을 밝히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소청과 의사회는 이날 성명서를 배포하고 인플루엔자 간이검사에 대한 급여화는 "실손보험을 팔고 있는 재벌들의 배만 불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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