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준 서울시醫 회장, "최 회장 건강은 '회복중'"
박홍준 서울시醫 회장, "최 회장 건강은 '회복중'"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9.07.1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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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까지 병원서 안정취할 수 있도록 설득 진행
박홍준 회장 "최 회장 단식투쟁'은 13만 회원 하나로 만든 성과 이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겸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이 최대집 의협 회장을 찾았다. 

박홍준 회장은 10일, 매주 수요일 개최되는 의협 상임이사회를 마치고 오전 10시경 최 회장의 병실을 찾아 그의 곁을 지켰다. 

박 회장에 따르면, 현재 최 회장은 40도가 넘는 폭염속에서 지속된 8일간의 단식투쟁으로 심신이 많이 쇠약해져 있다. 혈뇨와 소변검사 결과 장기간의 금식으로 소변에서 케톤이 조금 높게 측정된 것 이외에는 건강에 큰 문제는 없다.  

박 회장은 "40도가 넘는 폭염속에 최 회장의 8일간 단식투쟁은 결고 쉬운 행보는 아니었다"며 "검사 결과 건강에 큰 지장이 없지만, 건강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크게 다치지 않았다는 것에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최 회장은 몸이 회복되는데로 다시 투쟁의 장소를 나아가겠다고 고집을 하고 있다"며 "의료계의 대의를 위해 설득하고 있다. 이번주까지는 병원에서 안정을 취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이번 최대집 회장의 '단식투쟁'은 13만 회원들을 하나로 만든 성과를 이뤄냈다고 했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해 8일간 진행된 최대집 회장의 투쟁은 각 지역과 지역의사단체와 학회 등의 참여와 협조, 격려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각 의사회와 단체의 성원에 힘임어 의협 상임이사진들이 '하나'가 돼 단식투쟁에 동참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방상혁 부회장이 지난 9일 최 회장에 이어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박 회장은 "의협 집행부가 나아가는 '투쟁'에 함께하려는 의사회원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며 "노원구의사회 최창수 전 회장도 방상혁 부회장과 함께 10일 오전 6시부터 단식 투쟁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그는 "회원 개개인들이 자발적으로 의협 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이 열기에 힘입어 13만 회원 모두가 함께 '의료개혁'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최대집 회장은 9일 이촌동 구 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제5차 전문학회 의료계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끝낸 직후인 오후 7시 18분경 갑자기 쓰러져 중앙대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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