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투쟁, 의료계 결속력 다질 수 있는 기회”
“단식투쟁, 의료계 결속력 다질 수 있는 기회”
  • 하경대 기자
  • 승인 2019.07.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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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규‧김명연 의원‧이재오 전 의원, 최대집 회장 방문

여야 의원들이 올바른 의료제도를 위한 ‘의료개혁’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윤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명연 자유한국당 의원은 9일 오전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단식 투쟁 현장을 방문해 투쟁을 지지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최 회장의 단식 투쟁을 의료계 내부 결속력을 다질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대외적으로 국민에게 대정부 투쟁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은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며 “이번 투쟁은 내부 단합을 이루기 위한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들은 무조건 진료를 싸게 받을 수 있다고 하면 좋아한다”며 “세분화돼 있는 의료계 직역 간 가치관을 통합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 투쟁 동력을 이어가야 한다. 나 또한 의료계 입장을 듣고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윤 의원은 수가협상 모델의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선진국 사례를 통해 효과적인 모델을 마련하는 한편, 최저임금 인상이나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수가 인상 폭을 조정하는 수가협상 틀에 대한 합의가 조속히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의원도 국회 보건복지위 여야 간사 협의를 통해 의료계에 산재해 있는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번 정부는 문재인 케어를 처음부터 정치적 문제로 접근했다”며 “의료계에서 의료개혁을 위한 우선순위를 정리해 주요 쟁점을 전달하면 기동민 간사와 함께 보건복지위 내부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단식투쟁 장소에는 이재오 전 의원도 방문해 최 회장의 건강을 걱정했다. 이 의원은 "단식 8일째는 최대 고비"라며 건강을 위해 단식 중단을 제안했다.

그는 “7~8일이 단식 기간 중 제일 어려운 고비다. 단식을 한다고 정부가 바로 응대하지 않는다”며 “무기한 단식은 건강만 해칠 뿐이다. 단식을 멈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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