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병원 취임 1주년, 서남권 공공의료 책임진다
서남병원 취임 1주년, 서남권 공공의료 책임진다
  • 하경대 기자
  • 승인 2019.07.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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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관영 서울시립 서남병원장 인터뷰

서남병원은 지난해 4월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 지난 2011년 서울 서남권 지역의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공익 진료 기능 강화를 위해 건립된 서남병원은 이번 종합병원 승격을 계기로 시설 및 기능 보완을 위한 병원 증축을 계획하고 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외래진료 공간 추가 확보로 환자중심 외래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진료 부문을 각각 독립 공간으로 변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남병원은 종합병원 승격에 앞서 우수내시경실, 우수검사실인증 획득, 심평원 각종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으로 안전한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2주기 인증 획득, 시민 만족도 향상으로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공공의료의 중추적 역할로 더 나은 미래가 기대되는 서남병원의 수장, 송관영 서남병원장을 의사신문이 만나봤다. 

송관영 서남병원장
송관영 서남병원장

송 원장은 올해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소회를 묻는 첫 질의에 그는 세월이 너무 빠르다며 웃음으로 답변을 이어갔다. “서남병원이 가지고 있던 현안들을 하나씩 처리하다 보니 지난 1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앞으로 진료기능 강화로 서남권역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서울 시민 누구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든든한 종합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그는 전했다.  

추진 중인 중점 사업으로는 ‘의료서비스 강화’와 ‘진료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행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감염내과를 신설하고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신장내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응급의학과 등 분야별로 전문 의료진을 대거 영입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그는 “중환자실 시설을 보강하고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 진료환경을 개선했다”며 “음압격리병실 신설, 격리구역 구축, 병상 간 간격도 2M가 넘는 거리를 확보했으며, 최상의 환자 관리를 위해 1:1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환자를 전담 관리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종합병원 승격에 따른 증축 계획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송 원장은 “종합병원 승격을 계기로 시설 및 기능보완을 위한 병원 증축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2개 층 증축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최적화 병동 확보 및 운영, 재활 낮 병동 등 특성화 구역으로 재구성하며, 종합병원 운영에 필요한 공간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송관영 원장은 서남병원이 지역 공공의료의 한축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때문에 현재 병원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며 공공성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예전에는 공공병원이라고 하면 의료의 질이 낮고, 취약계층 중심의 진료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제는 패러다임이 바뀌었다”며 “누구나 돈이 없어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 공공병원이다. 서남병원도 서울 서남권의 대표 공공종합병원으로서 누구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차별 없는 건강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의료는 공공과 민간을 구분하는 것이 어렵지만, 그래도 민간병원에서는 수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꼭 필요하지만 돈이 안돼서 기피하는 응급의료, 소아, 장애인, 호스피스 사업 등 의료 약자의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해 충실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본원은 ‘뇌혈관 튼튼사업’으로 서울시 강서구, 영등포구, 양천구 보건소 대사증후군센터에서 등록관리중인 만 50세 이상 대사증후군을 대상으로 경동맥초음파 검사와 신경과 전문의의 건강상담을 전액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탈북이탈 주민을 위한 사업도 소개됐다. “서울시 북한이탈주민의 35.8%가 서울 서남권에 거주하고 있다. 서남병원은 지역하나센터와 연계해 초기정착단계의 북한이탈주민에게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도, 의료급여자의 2,3차병원 이용절차안내, 병원진료순서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들에게 서남병원 진료 시 발생되는 의료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히며 “ 2018년부터는 탈북과정 및 우리나라 정착과정에서 발생된 트라우마나 적응장애에 대한 치료를 위한 정신건강돌봄사업과 여성 탈북민을 대상으로 한 여성질환관련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관영 원장은 돈 걱정 없이 누구에게나 열린 병원을 향후 서남병원의 모토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전문화된 서비스로 신뢰 할 수 있는 병원, 지역사회와 시민이 주인인 가장 큰 병원이 돼야 한다는 게 그의 견해다. 

세부적 계획에 대해서는 “설명간호사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검사 및 수술, 지정헌혈, 희귀난치, 장기요양 등 기타 병원생활 및 제도를 설명하는 제도로 의료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비만클리닉, 골다공증클리닉, 주간집중재활센터 등 질환별 전문센터 및 클리닉 운영으로 의료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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