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醫, ‘치맥행사’ 연기하고 의협 투쟁 동참
강북구醫, ‘치맥행사’ 연기하고 의협 투쟁 동참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07.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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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선 회장, 주말 동안 의협 상황에 관심과 응원 당부

강북구의사회(회장·조규선)가 예정된 ‘치맥’ 행사를 연기하고 대신 의협의 투쟁에 적극 참여 의지를 밝혔다.

지난 4월 발족한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는 ‘문재인 케어’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지난 2일 총파업을 선포했고 최대집 회장은 이날부터 즉시 옛 의협회관 앞에 천막을 치고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해 현재 5일째를 맞은 상황.

강북구의사회는 당초 오는 7월 9일(화) 저녁 ‘치맥데이 행사’를 열어 회원들 간 친목을 다지고 의료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의협의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예정된 행사를 긴급히 취소, 연기하고 대신 투쟁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조규선 강북구의사회장(사진)은 회원들에게 행사를 연기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주말 동안 의협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투쟁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그간 의료계는 문재인 케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의무감으로 버텨왔지만 정부의 독단은 도를 넘어섰고 대통령의 의료수가문제 해결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다”며 “과도한 의료인 업무량과 의료기관 내 폭력, 의료사고에 대한 비상식적 형사처벌, 의료인에 대한 언론의 적대적 태도 등을 보면 의사라는 사명감 하나로 버티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조 회장은 회원들이 의협의 투쟁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치맥데이 행사를 연기한 것을 여러분 모두 공감하고 양해해 주시리라 믿는다”며 “대신 주말 동안 잠시만이라도 의협 유튜브에 들어가 현재 상황을 주시해 달라. 채널 구독과 시청한 동영상에 좋아요 버튼 누르기, 댓글로도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 단식 4일째 풍경을 담은 유튜브 동영상 화면(https://youtu.be/NPX4x8ezsls)
의협 최대집 회장 단식 4일째 풍경을 담은 유튜브 동영상 화면(https://youtu.be/NPX4x8ezsls)

한편 전국 시도의사회 맏형격인 서울시의사회와 산하 25개구 의사회는 의쟁투가 투쟁을 선포한 이후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 의사를 나타내고 힘을 보태고 있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이 최대집 회장의 단식 현장을 가장 먼저 찾아 격려한 이후, 동대문구의사회와 용산구의사회에 이어 각 구의사회 회장과 임원진, 회원들의 격려 방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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