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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나믹, 기존 척추측만증 교정기기 부작용 보완"
"스파이나믹, 기존 척추측만증 교정기기 부작용 보완"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9.06.19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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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TC 조현용 이사, 부작용 최소화..."더 나은 치료결과 예상"
VNTC 조현용 이사
VNTC 조현용 이사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한 '척추측만증'은 청소년 환자들의 심리적 문제와도 직결돼 있다. 청소년 척추 측만증 환자가 전체 환자 중 44%를 차지하기 때문인데, 이 중 84%는 여성 청소년 환자다. 

척추측만증은 방치하면 평생 흉터가 남는 수술치료(중증)를 해야 하는데, 중증등일 경우에는 교정기기 착용이 가장 많이 권유된다. 

다만 기존 교정기기에서는 갈비뼈 골절, 호흡곤란, 자존감 하락, 세척 어려움 등의 부작용 및 문제점과 함께 일일 권장 착용시간인 18시간 이상을 착용하지 못할 시 그 효과도 장담하지 못해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척추측만증 교정기기를 제작하는 VNTC(밸류앤드트러스트㈜)(대표·노경석)의 조현용 이사는 지난 14일 의료기기산업협회 출입 전문기자단과의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교정기기와 관련한 개선사항을 몇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조 이사는 "착용시간과 치료효과는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데, 교정기 착용을 준수한 환자 집단에서는 수술 확률이 현저히 줄어들었다"며, "전체 환자 중 15%만이 착용시간을 준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환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용자 친화적·미적인 디자인 △착용시간 및 순응도 향성 △치료 및 예방효과 극대화 등의 접근방법을 적용한 VNTC의 척추측만증 교정기기 'SPINAMIC'에 대해 설명했다. 

조현용 이사는 "기존 의료기기 착용의 부작용이 다수 지적되고 있다. 힘으로 교정해야 하며, 세척까지 불편하기 때문"이라며, "SPINAMIC는 섬유소재 수트로 세척이 편하고, 패브릭 소재라 경증 단계의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스파이나믹(SPINAMIC)는 3점압 구조, 압박 조절장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을 적극 활용해 환자의 치료를 돕고 있다"면서 "3점압 적용을 통한 척추 만곡 돌출부 압박 및 척추 뒤틀림 교정과 더불어 다이얼 장치를 조여 환자의 병증 개선에 따라 압박 강도도 조절 가능하다. 특히 교정기 착용시간을 주·월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착용 권장 푸시알림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스파이나믹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병원을 통해 척추측만증 진단 시, 환자의 데이터 스파이나믹 시스템으로 전송한다"며, "시스템을 통해 보조기를 사용하는 환자를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한다"고 밝혔다.

조 이사는 일간, 주간, 월간 교정기 착용시간 정보 확인을 통한 착용시간 준수를 극대화하고 만곡부위에 전해지는 압박력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치료 과정에서 의료진이 환자별 적합한 테라피를 적용 가능하다(개발 진행 중)고 밝히면서 "환자의 정보(X-ray 이미지, 성장 인자, 만곡 각도 등) 축적을 통해 환자의 치료진행 상황을 병원과 보호자가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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