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친목+소통...강북구의사회 '한마당 잔치'
공부+친목+소통...강북구의사회 '한마당 잔치'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6.16 2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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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학술대회 회원 130여명 참석...알찬 강의에 뜻깊은 시간
박홍준 회장, “전문가 자긍심 갖고 올바른 의료 제공 노력하자”
강북구의사회는 지난 15일 오후 고려의대 최덕경 강의실에서 제2회 강북구의사회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강북구의사회가 주최한 학술대회서 지역의사회 주최 행사의 가장 중요한 의미가 ‘소통을 통한 친목 다지기’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역의사회 학술대회는 전문의가 90%이상인 우리나라 의료 실정에서, 각 과별 전문 강의는 거기서 들으면 된다. 지역의사회에는 각 과별, 연령별, 학교별 회원들이 총망라해 있어, 강의의 깊이 보다는 ‘진료에 필요한 환자와의 대화 노하우’, ‘외래에서 바로 쉽게 할 수 있는 요법’, ‘실손보험 유의사항과 소견서 작성법’ 등 가볍게 듣고 진료실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내용으로 꾸미고, 이 시간을 통해서 오랜만에 만난 회원간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면 더 없이 좋은 학술대회 개최의 성과다”

지난 15일 고려의대 최덕경 강의실에서 개최된 ‘제2회 강북구의사회 학술대회’에는 토요일 오후에도 불구하고 회원 13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오랜만에 만나는 회원들과 공부도 하고, 식사도 하고, 푸짐한 경품 가져가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조규선 회장, 김영재 학술대회준비위원장, 김기화 학술이사, 고근준 학술이사 등은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평가하고, 지난해 1회 학술대회 개최 이후 회원들에게 개인, 또는 단체 SNS를 통해 직접 피드백을 받아 올해 학술대회에는 가장 요구사항이 많았던 보험청구 관련 강의와, 인문학 강의를 추가해 호응이 컸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조규선 회장을 비롯한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한 학술준비위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영재 학술준비위원장은 또 “우리 구 회원중에도 스페셜리스트가 많은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어깨질환과 관련, 시태욱 원장이 강의를 맡아 치료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했다. 이는 경증질환도 무조건 대학병원으로 가는 환자를 우리 회원에게 리퍼 할 수 있어, 환자와 회원,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규선 강북구의사회장

조규선 회장은 이날 학술대회 개회사에서 “점점 규제가 심해지고 전문가로서의 가치가 위협받는 열악한 의료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성을 갖춘 전문가로서의 의무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제2회 강북구의사회 학술대회 참여해 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내빈으로 참석한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의학적 전문성은 끊임없이 요구되고 있다. 사실 요새 세상이 많이 바뀌었지만, 우리가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의학적 전문가로서의 당위성을 통해서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찍 와서 호흡기질환 약물치료의 최신지견 강의를 들으니, COPD가 많이 나오더라.  전문성을 우리는 가지고 있는데 한방에서 보면 영문 네 글자만 쓰고 자기들이 전문가인 척 하는 세상이 됐다. 통탄할 노릇이다. 전문가로서의 자긍심을 높이 갖고 올바른 의료 제공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

박홍준 회장은 “모두들 아시는 바와 같이 내년도 수가협상에서 우리의 수가정상화를 위한 전문적 객관적인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또 최근 국회토론회가 논의됐던 CCTV 설치의무화 역시 수술 의사들의 의견보다는 환자와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 이처럼 의료 환경이 녹록치 않다. 답답하지만 그러나 우리는 국민과 함께 가기 위해서 더 노력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6월2일 청계광장에서 3000명에 이르는 시민, 가족들이 참석하여 건강 캠페인과 서울시의사회를 알리는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 오늘 20세 이하 월드컵 결승에 서울시에 부스를 요청해서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긴급 의무지원을 한다. 믿을 수 있고 신뢰성 있는 것은 의사회밖에 없다는 것을 던져주기 위해서이다. 여러분들도 성원을 해 달라”고 인사했다.

강북구의사회는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 기금 3백만원을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에게 전달하고, 회원들의 자존심을 세워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강북구의사회는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 기금 3백만원을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에게 전달하고, 회원들의 자존심을 세워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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