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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보건의료 미래, 전국 보건소장에 듣는다
지역 보건의료 미래, 전국 보건소장에 듣는다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06.13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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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개발원장 ,현장 목소리 청취... 매년 2회 만남 정례화

조인성 건강증진개발원장이 전국의 보건소장들을 만나 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조인성)은 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13일(목) 전국보건소장협의회(회장·허목)와 첫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국보건소장협의회는 보건소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 보건복지부와 보건소 간의 소통 증진, 지역보건 문제 협의를 통한 국민 건강증진 기여를 목적으로 지난 2013년 4월 출범됐다.

이번 회의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전국보건소장협의회의 기관 소개를 시작으로 주요사업 현안과 업무 협력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주요사업 현안의 첫 번째 주제는 지역보건의료기관 기능 강화로, 소생활권 맞춤형 건강증진 시범사업과 지역보건의료기관 인프라 확대사업에 대해 진행 사항을 공유했고, 두 번째 주제는 일차의료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의 보건소 연계로 현재 실시 중인 시범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보건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에 뜻을 같이 했다.

마지막 주제는 지역금연지원센터와 보건소 금연클리닉 연계로 현재 두 사업의 대상자 중복 문제와 사업 간 연계가 미흡한 점에 대해 논의하고 금연사업이 잘 되는 지역의 사례도 공유했다.

이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보건소장협의회는 앞으로 연 2회 정기적인 만남을 갖기로 중지를 모았다.

국가의 건강정책 파트너인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 수행 일선 기관인 보건소가 함께 지역보건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을 열어 주요 정책방향과 현안을 공유하고 현장의 요구사항 수렴 및 발전방향을 논의하면서 보다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인성 원장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보건소는 지역사회 보건 사업의 책임자이자 정책 파트너로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향상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향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중앙정부의 정책을 현장에 전달하는 소통의 창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허목 전국보건소장협의회 회장은 “보건소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오랜 시간을 같이한 파트너로, 오늘처럼 지역보건의 여러 현안들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기회가 더 많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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