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22:50 (목)
대웅·연세의대, 난청치료제 신약개발(First in Class) 추진
대웅·연세의대, 난청치료제 신약개발(First in Class) 추진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6.13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 사업 최종 선정…유효물질 발굴 단계
2022년까지 소음성 난청 치료제 후보물질 도출 및 임상 1상 목표

대웅제약이 연세의대 이비인후과와 함께 자체개발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소음성 난청치료제 혁신신약(First-in-Class) 개발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오픈콜라보레이션’의 일환으로 지난 1월 연세대학교와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까지 소음성 난청 치료제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 발굴과 임상 1상을 목표로 본격적인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이 연구과제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정부로부터 후보물질 도출​ 연구 개발비를 지원받는다.

대웅제약의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은 명확한 작용분석과 정확도를 높인 전기생리학적 평가법으로, 형광 기반 평가법(HTS)-오토 패치클램프(Semi-HTS)-매뉴얼 패치클램프를 연결한 혁신기술이다.

대웅제약은 이 기술의 노하우를 현재 임상 1상 준비중인 First-in-Class ‘Nav1.7 만성통증 치료제’의 연구에 적용한 데 이어 새로운 First-in-Class 난청치료제로 적용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연세의대 이비인후과는 난청환자 유전자를 분석하여 난청 치료제 타겟을 세계 최초로 발굴해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동물 모델과 기반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웅제약과 오픈콜라보레이션에 나서는 연세의대 이비인후과 최재영·정진세 교수 연구팀은 지난 5년간 다양한 난청환자들의 인구통계학적 DB를 구축하고, 전체염기서열 분석 등을 통한 정확한 병인 기전을 규명해 정밀의료를 시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왔으며, 향후 개발될 혁신신약들의 임상 적용에 최적화된 난청 정밀의료 센터도 준비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이 가진 이온채널 플랫폼의 강점과 연세의대의 난청 질환에 대한 기술이 만나 강력한 오픈콜라보레이션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강력한 효능과 넓은 안전성을 확보한 신약 개발로 환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구축에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