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게임중독 질병 분류, 적절한 결정”
“WHO 게임중독 질병 분류, 적절한 결정”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06.10 17: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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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학회 지지 입장 밝혀…소모적 공방 멈추고 국내 적용 진행해야

게임중독을 새로운 질병으로 정의한 WHO 결정에 대해 관련 의학단체들이 지지 입장과 동시에 앞으로 대국민 인식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5월 개최한 회원국 총회에서 ‘Gaming Disorder(게임사용장애)’가 포함된 국제질병분류체계 11판이 만장일치로 승인된 것에 대해 국내에서 찬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한국역학회 등 5개 학회는 10일 성명을 통해 “소모적 공방을 멈추고, 국내 적용절차를 차분히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5개 학회는 “세계보건기구가 새로운 국제질병분류체계에 Gaming disorder(게임사용장애)를 포함시킨 것은 그간, 축적되어 온 게임의 중독적 사용으로 인한 기능손상에 대한 건강서비스 요구를 반영한 적절한 결정이라고 판단한다”며 “그럼에도 이번 결정 이후 게임업계와 일부 정부부처 등에서 ‘새로운 건강문제에 대한 진단체계 등재라는 본질’과 무관한 ‘게임과 게임산업 전반의 가치에 대한 찬반’이라는 과장된 흑백논리에 근거한 소모적 공방을 주도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5개 학회는 “우리는 의학적 전문성에 근거한 의견을 밝히고 앞으로도 관련 심포지엄과 대국민인식개선사업 등을 통해 이번 세계보건기구의 결정이 국민의 건강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국민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 학회는 “이번 세계보건기구의 결정은 게임 중독으로 인한 일상생활 기능 손상 등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고 일관되게 발생하는 건강문제이기 때문에 보건의료계의 공식적이고 책임있는 대응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수많은 전문가와 소비자의 요구에 대한 반응”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게임사용장애는 복합적 요인의 정신행동장애상태를 지칭하는 것일 뿐 대다수의 건강한 게임사용자를 잠재적 환자로 낙인찍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게임사용장애’는 도박장애, 알코올사용장애와 같이 뇌 도파민 회로의 기능이상을 동반하며 심각한 일상생활 기능의 장애를 초래하는 실제 존재하는 질병상태로 효과적인 건강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

특히 “두뇌 발달 과정에 있는 소아청소년기는 중독문제로 인해 언어 발달, 학업, 놀이, 교우관계에서 균형잡힌 성장과 발달이 저해되는 폐해가 실로 크다”며 “이에 따라 ‘게임사용장애’ 진단체계 적용은 이에 따른 건강문제를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방식으로 정확히 파악하고, 예방과 관리에 효과적으로 개입하고자 하는 보건의료 분야의 필수적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5개 학회는 최근 게임업계와 일부 학계에서 이번 WHO의 결정에 비판하는 것에 대해 “왜곡된 사실관계와 극단적 과장에 근거하고 있어 이로 인해 의학적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기회를 놓칠 수 있어 우려된다”며 더해, “정부부처가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두지 않고 게임업계 이익을 대변하고 있고, 보건의료 분야 전문성에 대한 몰이해까지 드러내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에 5개 학회는 우선 세계보건기구의 결정에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무모한 비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진단지침에 제시된 3가지의 병적인 게임사용패턴이 주관적 기준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행위중독으로 활용되는 의학적 개념이라는 점도 분명히 하고 경제적 이해관계 때문에 최신 의학적 근거를 인정하지 않는 게임업계의 비상식적 주장은 즉각 중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5개 학회는 “우선 게임 중독의 진단과 치료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이로 인한 국민건강피해의 규모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전국실태조사를 즉각 수행해야 한다”며 “우리 전문학술단체도 게입업계 및 유관단체와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관련 지침의 개발보급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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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dkdkdd 2019-07-02 15:56:53
어쩔수없는 이익집단인가보다
돈많이 벌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