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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제약, 저선량 엑스레이 ‘MINE’ 우즈베키스탄 수출
경보제약, 저선량 엑스레이 ‘MINE’ 우즈베키스탄 수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5.31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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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컨설팅사 C.M.S.와 계약…5년간 약 4800만 달려 규모
지난 29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빌딩에서 경보제약 김태영 대표이사(오른쪽)와 C.M.S.사 카몰로바 딜퓨자(Kamolova Dilfuza) 이사가 MINE의 수출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보제약(대표·김태영)은 지난 29일 우즈베키스탄의 메디컬 컨설팅 및 판매사 C.M.S.(Constant Medical Service)와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기 ‘MINE(마인)’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경보제약은 C.M.S.사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내 공립병원과 클리닉에 5년간 약 4800만 달러 규모의 MINE을 공급하게 된다.
 
MINE은 X선 발생 효율을 높이고 촬영시간을 단축해 엑스레이 촬영 시 발생되는 방사선량을 기존 엑스레이의 40분의 1까지 줄인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 시스템이다. 일반 엑스레이 촬영 시 발생하는 0.1mSv(밀리시버트)의 피폭량을 0.0027mSv까지 줄이면서도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어 소아 환자와 X선에 자주 노출되는 의료인들에게 안전한 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경보제약 영업본부장 안광진 전무는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기인 MINE은 의료용 방사선 기기 사용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우즈베키스탄을 교두보로 중앙아시아 주변국과 러시아 시장으로 수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M.S.사의 토리보브 무로존(Tolibov Murodjon) 대표는 “MINE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의료환경뿐만 아니라 국가보건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보제약과 사업협력을 강화해 의약품 수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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