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중구醫 뭉치니 학술대회 시너지 효과 'UP'
종로·중구醫 뭉치니 학술대회 시너지 효과 'UP'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05.28 2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년 번갈아 주최 ... 강좌 수준· 참여율 높아져 정보공유 회원 화합 큰 몫
박홍준 회장, 6월 2일 청계천 ‘서울시민 건강축제’ 회원·가족들 참여 당부

서울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종로구와 중구 의사회가 합동학술대회를 열어 시너지 효과를 높여 주목된다.

종로구의사회 주최로 2019년도 종로구·중구 합동학술대회가 28일(화) 오후 7시 코리아나 호텔 7층 글로리아홀에서 개최됐다.

종로구의사회와 중구의사회는 과거에 학술대회를 함께 개최했지만 한동안 명맥이 끊겼다가 지난 2017년부터 부활하여 종로구의사회 주최로 첫 합동학술대회가 열려 양 구의사회가 매년 번갈아가면서 주최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통합학술대회가 부활한 이후 세 번째로 열린 학술대회다.

유창용 종로구의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환자 진료에 경험과 연륜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지식을 수정, 보완하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 탄탄한 실력을 갖추는 노력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학회 연수강좌가 중요한 역할을 하겠지만 지역의사회 연수강좌도 최신 지식 습득뿐만 아니라 정보 공유, 회원 간 화합에 있어 중요한 몫을 담당한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양구 합동연수강좌를 시행한 지도 3년이 됐다. 같은 지역에 개원했어도 좀처럼 회원들이 만나기 힘든 만큼 이번 합동학술대회가 유익한 교류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연륜이 길어짐에 따라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강의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종철 중구의사회장은 “중구와 종로구는 인접해 있으면서 의사 회원들 간 가장 친밀한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해 왔다. 합동연수교육뿐만 아니라 여러 전문과 회원과의 교류와 동호회 활동 등을 지속하며 서로가 도움을 주고받는 자리를 많이 갖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 우리 의료계에 어려운 문제들이 회원들을 힘들게 할 것이다. 문케어, 의료일원화, 그리고 건강보험수가 등 어려운 일들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하며 “내년에는 중구의사회가 합동학술대회를 충실히 준비해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홍준 회장, 6월 2일 청계천 ‘서울시민 건강축제’ 회원·가족 참여 당부

이날 합동학술대회를 찾은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종로구·중구의사회원들에게 의사들이 전문가로서 국민들에게 올바른 의견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당장 이번주 일요일(6월2일) 청계천 광장에서 서울시의사회 주최로 열리는 시민건강축제에 많은 참여를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박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의사들이 국민들의 신뢰와 존경을 받으려면 오늘과 같은 학술대회를 통해 새로운 의료지식을 더 많이 배워야 한다”며 “의료계에는 당장 이번주만 해도 내일 모레 수술실 CCTV를 주제로 국회토론회가 열리고, 금요일에는 내년도 수가계약이 종료되는 등 너무나 많은 이슈들이 있다. 어느 하나 쉬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올바른 주장을 하고 전달하는 데 있어 국민과 함께 가는 게 너무나 중요하다. 다름 아닌 여기 계신 회원 한 분 한 분이 지역 사회에서 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서울시의사회도 전문가평가제를 통해 의사의 윤리성을 더욱 내실 있게 확립하여 더 높은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회장은 “또 한가지 의사회의 역할은 지역 사회에 더 깊이 파고드는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이번주 일요일(6월2일)에는 청계천 광장에서 서울시의사회가 주최하는 시민건강축제가 열린다”며 “현재까지 참가 의사를 밝힌 자원봉사자만 1200명이 넘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사회가 주최하는 시민대회 중 가장 성공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종로구와 중구는 청계천에서 가장 가까운 만큼 의사 회원과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연수강좌는 종로구와 중구에 개원한 의사 회원들이 일차의료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주제들로 선정돼 △의료기관의 역할 및 백신 접종(정진원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자존감 낮은 환자와의 대화(윤홍균 윤홍균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순으로 진행됐다.

중구의사회 김성배 부회장(서울시의사회 총무이사)은 “종로구의사회와 중구의사회가 합동학술대회를 부활시켜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서울 중심에 함께 인접하고 있으면서 비슷한 역사와 회원 수(종로구의사회 138명, 중구의사회 151명)를 갖고 있는 중소 규모의 지역의사회로서 함께 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회원들이 진료현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수준 높은 강의를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종로구의사회와 중구의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개최된 이날 합동학술대회에는 약 13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고, 진료를 마친 이후 고단한 몸을 이끌고 학술대회에 참석해 끝까지 연수강좌를 경청한 회원들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3점이 부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