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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료‧복지 서비스, ‘서울케어’로 통한다
서울시 의료‧복지 서비스, ‘서울케어’로 통한다
  • 하경대 기자
  • 승인 2019.05.27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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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료‧돌봄‧복지 통합브랜드 서울케어를 통해 의지 선포
시립병원 시작으로 의료‧건강‧복지‧아동‧가족 분야 돌봄시설 BI 적용

앞으로 서울형 의료‧돌봄·복지가 필요한 시민들은 서울케어만 찾으면, 건강 관리, 아이돌봄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시립병원를 비롯해 시의 의료·건강·복지·여성·가족 등 돌봄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서울케어’를 개발, 각종 돌봄시설에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당초 12개 시립병원들의 명칭과 로고가 각각 달라 정체성 및 통일감이 부족해 시립병원을 방문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불편함과 혼란을 줘 통합브랜드 개발이 필요하다는 문제를 제기해 왔다.

이에 시립병원의 명칭과 로고 등 브랜드를 통합해 시민 인식을 개선하고 더불어 공공의료의 강점과 차별성을 부각하고자 2017년 말부터 통합브랜드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 1년 여간 수차례의 관련부서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시민의견을 수렴하여 ‘믿음’, ‘바름’, ‘배려’의 가치를 담은 통합브랜드 ‘서울케어’를 개발했고, 앞으로 12개 시립병원에 동일하게 적용하게 된다.

시립병원은 서울케어와 함께 시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성 및 인프라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케어는 ‘따뜻한 배려 속에서 믿음직한 의료·건강·복지를 올바르게 누리게 하는 서울시의 돌봄서비스’를 의미하며 서울시 복지의 진정성을 담은 하트를 통해 시민을 감싸고 지키는 이미지를 표현했다.

통합브랜드 개발 추진 과정에서 서울케어를 의료․건강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아동․가족 분야로까지 확대함으로써 서울형 복지서비스의 질을 함께 높이고 시민들을 돌보고자 우리동네키움센터, 복지관 등 각종 복지 및 돌봄 시설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첫 발을 내딛는 의미로 시립 서남병원의 종합병원 승격을 기념하고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과 더불어 정식으로 서울케어 간판 교체식을 통해 브랜드 선포를 하게 된다.

지난 4월 서남병원이 종합병원으로 승격되어 지역주민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역할도 수행할 예정으로, 오는 6월 4일 관련 기념식과 함께 서울케어 간판교체식을 가질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저출산․고령화 등 우리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대응해 서울케어가 단순히 통합브랜드를 넘어서 시민들에게 믿음직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다양하고 꼭 필요한 돌봄‧복지 정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을 더 살피고 돌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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