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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회장, 전혜숙 의원 사무실 앞서 1인 시위
임현택 회장, 전혜숙 의원 사무실 앞서 1인 시위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5.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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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의료인 이간질 시키는 의료법 일부개정안 철회하라”
“정치계 근본적인 개혁 위해 전문가적 목소리 계속 낼 것”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이 오늘(23일) 오전 7시30분부터 광진구에 위치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혜숙 의원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열고 전 의원의 국회의원으로서의 기본 자질부족 문제 등에 대해 강력 성토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이 오늘(23일) 오전 7시30분부터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혜숙 의원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열고 전 의원의 국회의원으로서의 기본 자질부족 문제 등에 대해 강력 성토했다.

임현택 회장은 전혜숙 의원과 같은 민주당 권미혁 의원 등이 최근 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 법률안과 관련, “모유수유에 관해 아무런 전문지식도 없는 국회의원들이 모유수유를 권장한다는 명목 하에 그 수단으로써 의료인들에게 자격정지, 형사제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냈다. 마치 의료인들이 모유 대체품 관련 업자들이 주는 돈에 눈이 멀어 모유수유를 가로막는 파렴치한인 것처럼 국민과 의료인을 이간질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임현택 회장은 이날 1인 시위에서 또 “5월은 지난 2007년 당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였던 전혜숙 의원이 공공기관 연수를 빌미로 남미 관광을 다녀온 지 12주년 되는 달이다. 고액 연봉에도 불구하고 남미 관광으로 보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나랏돈 1200여 만 원을 폭포 관광에 소비한 것인데 이는 당시 일용직 근로자 1년 치 연봉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지난 5월14일 모유대체품 홍보 대가로 경제적 이익을 취한 의료인과 의료기관에 대한 처벌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의료인과 의료기관 개설자, 의료기관 종사자는 모유대체품 제조, 수입, 공급, 판매업자로부터 제공되는 경제적 이익을 취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임현택 회장은 오늘 시위와 관련, “소청과 회장 이전에 나라에 세금을 꼬박꼬박 내고 있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함량 미달의 국회의원들이 세비를 축내며 한심한 입법을 계속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정당한 비판을 하기 위해 나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우리나라 정치계에 근본적인 개혁이 일어나지 않는 한, 계속해서 전문가적 목소리를 내기 위해 일어설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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