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의장, 의협 부회장 출사표...“정부·국회 리드할 것”
이상운 의장, 의협 부회장 출사표...“정부·국회 리드할 것”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9.05.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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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회견 “소신 있는 후보가 소신진료 환경 만든다”
“대의원회 운영위와 소통창구 개설” 화합·공조 강조
이상운 후보가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이상운 후보가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정부, 국회, 시민사회를 리드하는 의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상운 대한지역병원협의회 의장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부회장 보궐선거에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그는 지난 18일 이미 후보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 후보는 12일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현재도 의료현장을 위협하는 여러 법안과 제도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의료계의 역량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열정과 능력이 있는 부회장, 열심히 일하는 부회장이 필요하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공약 사항으로 안전·소신진료 환경 조성과 국민건강 수호, 대의원회와의 소통, 대정부·대국회 관련 회무 적극 참여 등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의사가 의료현장에서 자존심과 긍지를 가지고 진료해 국민이 건강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의사들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물리치료사법 등 보건의료 체계를 붕괴시켜 국민건강에 큰 위협이 되는 악법 등을 저지하고, 안전하고 소신진료가 가능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의협이 13만 의사들의 종주 단체로 의료정책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부회장이 된다면 ‘(가칭)의병협 정책협의체’를 추진해 의협-병협 간 현안에 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의료인력 수급 문제, PA 문제 등에 대해 적극적인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상운 후보
이상운 후보
이 후보는 이날 대의원회와 의협 집행부 간 ‘소통 창구’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그는 “본인이 대의원회와 의협 집행부간 소통 통로가 돼 서로를 존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와 긴밀한 소통 창구를 개설해 의협의 주요 정책을 대의원회와 협의하고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정부·대국회 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협의 정책이 시대의 오피니언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의협의 정책이 정부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의-정 협의에서 정책적인 면을 강조하고, 대외협력 역량을 강화해 대국회 활동에서 의협의 위상을 제고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운 후보는 “과거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회장, 대한개원의협의회 법제부회장, 대한지역병원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하면서 오직 협회와 의사회원들을 위해 헌신했고 협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며, “의료계가 백척간두에 서 있는 현재 13만 의사회원들의 열망에 부응해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고 국민건강 수호를 위해 제 한 몸을 던지고자 한다”고 대의원들에 호소했다.
 
이상운 후보는 1988년 순천향의대를 졸업했으며, 일산 고양시에서 일산중심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회장, 대한개원의협의회 법제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대한지역병원협의회 의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동욱 전 부회장(경기도의사회장)의 사퇴로 치르게 된 이번 의협 부회장 보궐선거에는 이상운 대한지역병원협의회 의장과 이향애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의 정관개정에 따라, 차기 집행부부터 부회장은 회장이 직접 지명하게 되면서 이번 보궐선거가 마지막 의협 부회장 선거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번 의협 부회장 보궐선거의 투표권은 대의원들에게만 있으며, 내달 7일 오후 4시까지 무기명 우편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선자는 투표 종료 날인 7일 바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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