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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확대 운영
세브란스병원,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확대 운영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5.16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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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도입 후 병동 응급상황 발생 건수 27% 줄여
전문 진료 지속성 유지할 수 있어 확대 운영

세브란스병원이 외과 입원전담전문의를 간담췌외과와 이식외과 병동으로 확대 운영 한다.

이는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세브란스병원의 과감한 투자라 볼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지난 2017년 5월 위장관외과와 대장항문외과에 3명의 입원전담전문의가 급성기 외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이번에 간담췌외과와 이식외과에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배치로 총 7명이 근무하게 됐다.

김명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외과부장은 “외과 전문의가 병동에 상주하며 환자가 입원해 퇴원할 때까지 수술 전·후 처치, 검사, 상처와 통증관리, 영양관리, 합병증의 조기진단과 처치 등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이뤄졌다. 환자들은 수술 후 상태 및 회복 과정에 대해 언제든 전문의와 상담할 수 있어 전문 진료의 지속성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 내부 조사 결과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도입 후 응급상황 발생 건수가 약 2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부 의료진 만족도 역시 높았다. 의료진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환자상태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 부분에서 점수가 높았고, 원활한 의사소통에 따른 업무의 효율성 측면에서 96%가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명수 외과부장은 또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통해 환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의료진간 협력을 통해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외과 입원전담전문의를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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