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혈액검사 확대? 절대 허용 불가'
"한의사 혈액검사 확대? 절대 허용 불가'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9.05.1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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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진단검사의학회 "검사결과서 의학적 해석이 중요"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의 혈액검사 확대 실시 주장에 대한 의사들의 분노가 들끌고 있다.

앞선 지난 13일 한의협은 첩약 급여화를 앞두고 한약 투약 전과 후의 안전성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실시하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대한진단검사의학회(이하 의협·학회)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의학에 대한 몰이해에서 나온 무모한 주장으로 현행 법규를 무시하고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겠다는 위험한 주장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의협·학회는 "진단검사의학(이하 혈액검사로 통칭)은 의학의 진료과목으로 혈액이나 소변 등의 검체를 검사해 수집한 건강 정보를 이용해 질병의 진단, 치료, 예방에 기여하는 의학"이라며, "검사결과가 정확해야 한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겠으나, 더욱 중요한 것은 검사결과를 어떤 학문적 관점에서 해석할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의학에서 혈액검사는 인체 해부학 및 생화학, 내분비학, 면역학 등의 의학적 관점에서 해석된다. 반면 유권해석을 통해 복지부가 한정했듯이 한의사는 ‘한의학적 혈액검사’를 통해 ‘어혈’과 ‘점도’를 확인한다"며, "혈액검사를 해석하는 학문적 관점의 차이는 의학과 한의학을 구분 짓는 너무나 본질적인 것으로 의학적 혈액검사를 학문적 관점과 임상적 경험이 전혀 다른 한의사가 해석한다면 그것은 엉터리 무면허의료행위에 불과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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