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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協, 식약처와 글로벌 의료기기 규제조화 선도
의료기기協, 식약처와 글로벌 의료기기 규제조화 선도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9.05.13 0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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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DRF 운영사무국’ 유치, 오는 15일 현판식 개최
2021년 식약처 IMDRF 의장국 수행·국제회의 개최 지원 전담
(사진 왼쪽부터)임민혁 KMDIA 산업지원부장, 나흥복 KMDIA 전무
(사진 왼쪽부터)임민혁 KMDIA 산업지원부장, 나흥복 KMDIA 전무

한국이 최근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이하 IMDRF) 의장국으로 선임되면서 의료기기분야 국제적 위상을 확보한 가운데,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이경국, 이하 의료기기협회)가 식약처의 2019년 ‘IMDRF 운영사무국’으로 선정돼 주목된다.

IMDRF는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의료기기 제도를 적용하기 위해 규제수준과 방향을 협의하는 국제기구로 우리나라는 2017년 12월, 10번째 회원국이 됐고 올해 3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제15차 정기총회에서 2021년 의장국으로 선임돼 우리나라 산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추후 IMDRF 운영사무국은 국내 IMDRF 운영추진단 정기총회(매년 2회)와 IMDRF 미러그룹 회의 등 우리나라의 IMDRF 회원국 활동을 지원하고 IMDRF 가이드라인에 대해 국제산업계와 협력 및 소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계의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의료기기 규제 관련 IMDRF 신규사업 발굴하고 제안해 글로벌 규제조화를 이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수립 등에 대한 지원업무도 수행한다.

이와 관련해 이경국 회장은 “식약처의 2021년 IMDRF 의장국 선임은 국내 우수 품질의 제품이 세계시장에 신속하고 경쟁력 있게 진출하는 토대를 조성하는 좋은 기회”라며, “국내외 의료기기 협력단체 및 산업계와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의료기기 유엔(UN)이라고 불리는 IMDRF의 성공적인 국내 개최와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데 일조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료기기협회는 오는 15일 협회 9층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적인 출범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5차 IMDRF 정기총회에서 한국이 2021년 의장국으로 선임됐다고 지난달 18일 밝혔다.

당시 식약처는 "한국이 IMDRF 의장국이 돼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의 국제 신인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기제도의 국제조화와 국산 의료기기 세계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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