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청희 단장, “의원급 배려...수가협상 의제는 아냐”
강청희 단장, “의원급 배려...수가협상 의제는 아냐”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05.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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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의협 단장, “작년 협상 결렬된 만큼 올해는 좋은 결과 기대”

강청희 건보공단 수가협상단장이 올해 의원급 수가협상에서 원만한 합의를 기대한다면서도 의원급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수가협상에서 다룰 의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이필수 의협 수가협상단장은 의협과 공단의 입장차가 있지만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자고 제안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6개 의료공급자단체의 내년도 유형별 수가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전 유형 중 의료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수가협상단 간 상견례가 10일 오후 4시 서울 당산동 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개최됐다.

공단측 강청희 수가협상단장(급여상임이사)은 “어느 한쪽이 아닌 당사자 모두가 진정성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상에 임하는 것은 공단과 의협 모두 갖춰야 할 덕목”이라면서 “다만 보험자인 공단은 가입자와 공급자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가 인상 필요성을 주장하는 쪽에서 합당한 근거를 제시하고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공단은 이미 지난해 9월부터 4차례 개최된 제도발전협의체를 통해 환산지수 연구용역 방식을 공개했고 지표산출 관련 기초자료 등 의협 측이 요구한 자료 대부분을 제공했다”며 “충분한 근거와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협상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단장은 특히 “의원급에 대한 정책적 배려는 너무도 당연하지만 수가협상에서 다룰 의제는 아니고 의정 간 협상에서 다룰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전 국민건강보험 30주년과 ‘문재인 케어’ 2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그간 공급자들의 헌신적 노력에 감사드리며 올해 수가협상의 원만한 합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필수 의협 측 수가협상단장은 우선 최초의 공급자 출신 공단 급여상임이사로서 의협 상근부회장을 역임한 강청희 단장에 대해 “의협에서 많은 일을 함께 했고 같은 흉부외과 전문의인 강 이사를 오늘 여기서 뵙게 되어 정말 반갑고 신뢰가 간다”고 친근감을 나타냈다.

이어 “오늘은 협상에 앞선 상견례인 만큼 특별한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겠지만 지난해 의원급 수가협상이 결렬된 만큼 올해는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서로 노력하자”며 “공단은 공단대로, 의협은 의협대로 입장이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앞으로 5차례는 협상을 더 진행하게 되는 만큼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원만한 합의를 도출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상견례에 의협 수가협상단 측에서는 이필수 단장과 함께 위원인 김종웅 개원내과의사회장과 박진규 신경외과의사회 부회장, 연준흠 의협 보험이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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