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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수가인상 외 파이키울 방법 없다”
약사회 "수가인상 외 파이키울 방법 없다”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05.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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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공단 협상단과 상견례…공단 “소통과 신뢰로 합리적 협상하자 ”

대한약사회 수가협상단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수가협상단과 상견례에서 올해 수가협상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약사회 협상단은 공단 협상단과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당산동 국민건강보험공단 스마트워크센터 3층 소회의실에서 내년도 수가협상 상견례를 가졌다.

박인춘 약사회 협상단장(사진, 약사회 부회장)은 “작년 수가협상 이후 강청희 이사가 공급자단체와 소통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제도발전협의체를 통해 가입자와 공급자단체가 모여 수가협상 제도 개선 전반에 대해 논의하여 그간 서로 쌓인 장벽을 허물은 것은 대단한 업적으로 생각하며 이러한 소통을 기반으로 서로 간 객관적인 자료와 신뢰를 전제로 한 수가협상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약사회 자체 연구 결과 약국도 세 그룹을 나뉘는데 그룹 간 수입 격차가 많이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토대로 했을 때 약국은 환산지수 인상 말고는 더 이상 파이를 키울 요인이 없다. 강 이사가 그간 보여준 신뢰와 소통의 정신으로 올해 수가협상에 임한다면 우리도 회원들에게 보상이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열심히 협상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청희 공단 협상단장은 “더 이상 가입자와 공급자, 공단이 서로 불신하고 대립하는 관계가 아닌 건보 재정 건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투명하게 소통하고 합리적인 협상을 진행토록 해야 한다”며 “공단이 최선을 다해 가입자와 공급자 간 간극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수가협상에서 약사회는 3.2%의 인상률로 유형별 최고 인상률(조산원 제외)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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