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서울병원, 전 직원에 성과급 ‘12억’ 지급
순천향서울병원, 전 직원에 성과급 ‘12억’ 지급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9.05.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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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1,200명 직원에 100만 원씩...“리모델링 등에 지친 직원 격려 차원”
순천향대서울병원 전경사진
순천향대서울병원 전경사진

순천향대서울병원이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을 위해 곳간문을 열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원장·서유성)은 올해 초 1,200여 명의 전 직원들(전공의, 계약직, 파견직 제외)에게 각 100만 원씩 총 12억 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이번 성과급은 수년 간 이어진 리모델링 공사, 의료기관 인증 등으로 지친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지난해 상급종합병원 심사에 탈락된 것에 대한 사기 진작 차원에서 제공된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로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리모델링 비용으로 500억 원을 지출했으며, 지난해 상급종합병원 평가에서 의료의 질은 전국 13위에 달했지만 전공의 수 등이 부족해 고배를 마셨다.
 
다만 상급종합병원 심사 탈락과는 별개로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서유성 원장 취임 후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순천향대서울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병원의 성장률은 7% 정도 였고 올해 목표도 비슷하다. 특히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병상이 줄었지만, 신포괄수가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로 부족분을 충당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순천향대서울병원 관계자는 “수년간 진행된 리모델링 공사에 많은 비용이 투입, 살림살이가 빠듯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열심히 일해 준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성과급이 제공된 것”이라며, “매년 목표를 정해 예상 목표를 달성하면 성과급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성과급을 지급받은 순천향대서울병원 A 직원은 “병원이 어려운 상황인데 직원들에게 성과급이 지급돼 정말 놀랐다”며, “모든 직원들이 스스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서유성 원장이 분위기를 조성해 주고 있다”고 전하며 서 원장의 병원 운영 스타일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 원장의 임기는 오는 2019년 12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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